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머니앤이코노미 Jul 06. 2020

'통장쪼개기'로 빠져나가는 돈을 막아보자

인생을 길게 보면 지금 당장 필요하다고 써버리는 돈이 향후 자녀 대학자금이 될 수도 있고 가장 중요한 시기에 노후자금이 될 수도 있다.

힘들게 일해서 남는 돈을 더 중요하고 가치있게 사용하기 위해 통장 쪼개기가 꼭 필요하다.

통장쪼개기의 목적과 효과는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첫째, 적립하는 돈의 목적을 분명히 해서 적립된 돈의 만기가 되었을 때 의미 없는 지출을 막는 것에 있다.





둘째, 미래를 위해서 매달 적립돼야 하는 돈의 목적을 분명히 할 수 있어 중도에 포기하거나 해약하는 것을 막아 목적하는 금액을 모으기가 쉽다.

셋째, 가족들이 함께 동참해서 실행하므로 돈에 대한 소중함과 공동체의식을 고취시킨다.





부부가 함께 돈을 관리하고 재무적 대화를 통해 가정의 꿈도 이룰 수 있다.

그렇다면 통장쪼개기를 어떻게 해야 할까. 


첫째, 가족의 재무목표와 우선순위를 먼저 정한다.





둘째, 1년 총소득을 월 단위로 나누고 그 가운데서 소비성지출을 제외한 잉여자금이 얼마인지를 계산한다 셋째, 저축가능금액을 분석해 우선순위에 따라 통장을 나눈다.

넷째, 필요한 시기에 따라 단기, 중기, 장기로 나누고 각 시간에 맞는 상품을 선택한다.





단기는 1~4년 정도이고 가능하면 저축상품으로 준비한다.

중기는 5~10년 정도를 보고 적금과 적립식펀드를 병행하면 좋다.

장기는 15년 이상 노후자금이나 자녀 학자금 준비로 보면 되는데 가능하면 저축보다는 투자 상품으로 하는 것이 물가상승률에 대한 헤지(위험 회피)도 될 것이다.





다섯째, 통장을 만들면 통장 표지에 큰 매직으로 통장의 주인이 누구인지 각각 네임태그를 붙여서 다른 용도로 사용하지 않도록 한다.





예컨대 가족 여행을 위한 통장쪼개기의 경우 다음과 같이 하면 된다.

첫째, 여행을 언제, 어디로 갈 것인지를 먼저 결정한다.

예를 들어 ''3년 뒤 제주도 여행, 필요경비는 200만 원''이라는 식으로 정하는 것이다.





둘째, 200만 원을 36개월로 나누면 매월 4만 5000원으로 가능하다.

3년 이내의 자금이므로 가능하면 정기적금 5만 원을 가입해 3년 뒤 제주도여행 경비를 준비토록 한다.

우리의 한정된 소득으로 원하는 것을 다 이룰 수 없는 없다.

때문에 예산을 세워서 그 예산 범위 내에서 필요한 것을 구매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재테크 관련 다른 정보를 원하시면,


작가의 이전글 주식 투자, 과연 어떻게 해야할까?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