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롱쇼츠 Oct 30. 2017

본질을 파는 로우로우

이의현 대표 숏터뷰

스타트업의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 그리고 톡톡 튀는 브랜드를 소개하는 'EarlyAdopter Salon'에서 다루는 첫 번째 아이템입니다. 바로 로우로우(RAWROW)의 'R SHOE'입니다. 지금 와디즈에서 크라우드펀딩이 진행되고 있는 제품이기도 하죠. (링크 https://www.wadiz.kr/web/campaign/detail/15216)


로우로우의 이의현 대표와 짧은 서면 인터뷰를 진행했는데, S SHOE와 함께 로우로우의 젊은 기운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매일 신을 수 있는, 만만하고 편한 신발'을 만드는 로우로우는 어떤 곳일까요?



우리가 만드는 제품, 활동이 생기가 있었으면 해요


Q. 로우로우는 언제, 어떻게 태어나게 되었나요?

2012년 가방 1개 스타일로 플리마켓에서 판매를 시작으로 탄생했습니다.


Q. 로우로우의 대표님은 어떤 분이신가요?

가방 장수. 패션기업에서 전략, 기획일을 하였습니다.


Q. 회사가 지향하는 목표는 무엇인가요?

RAW를 生으로 해석을 하는데 우리가 만드는 제품, 활동들이 다 생기 있었으면 좋겠어요.


Q. 새롭게 태어난 'R SHOE'는 무엇이 특별한 것인가요?

자체적으로 물성, 사용성 테스트를 통해 개발한 아웃솔이요. 구멍이 나 있어서 공기는 통하지만 물은 통하지 않습니다.


Q. 2015년의 'R SHOE'와 2017년의 'R SHOE'는 무엇이 다른가요?

같습니다. 물론 하나하나 뜯어보면 끈을 끼워 조이는 방식, 모양새는 다르지만 기능은 100% 같지만 좀 더 특성이 강화되긴 했습니다. 자세히 보지 않으면 다른 게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로우로우의 제품의 통일된 정체성이 같다고 느꼈으면 좋겠어요.


Q. 로우로우에서 가장 인기 있는 제품이 궁금해요.

처음 시작했던 R BAG100 모델이 독보적으로 인기가 많았고 5년이 지난 지금도 인기가 있습니다. 패션업계에서 한 제품이 이렇게 롱런하기가 힘든데 참 감사한 일이지요. 요즘엔 안경이 출시한 지 1년이 넘었는데 18차 리오더를 할 만큼 계속 알아서 좋은 소문이 나고 있어요.



Q. 로우로우는 앞으로 어떤 물건들을 만들 계획인가요?

일상에 꼭 필요한 물건을 계속 고민하고 개발하고 있습니다. 내년 내 오랜 시간 준비한 제품이 나올 예정이에요.


Q. 로우로우만의 디자인의 특징이 있다면?   

완벽한 상태의 쫙쫙 떨어지는 고급진 디자인보다 일부러 약간 미완성된 디자인을 좋아해요. 힘을 빼고 강요하지 않고 사용자의 밑에, 안에 있는 제품. 완성의 여지를 사용자에게 주는 거지요. 신발 하나만 신고 밖에 나갈 일이 없으니까 윗도리랑 착장 했을 때 튀지 않고 잘 스며들면 좋다고 생각했어요. 친구도 만만한 친구가 제일 오래가지 않아요? 쓰면 쓸수록 맘에 들었으면 좋겠어요. 사람에도 인연이 있듯이 제품에도 인연이 있다고 생각해요. 쓰임새에 맞게 길들여지고 다듬어지도록 만들고 있습니다.


Q. 회사의 분위기가 궁금해요

이건 사장 혼자의 생각일 수 있는데요, 제가 다녔던 회사들에 비하면 주변의 하는 얘기들에 비하면 좋은 것 같아요. 일단, 선진국형 기업이 되자고 합니다. 저 또한 노력하고 애쓰고 있고 선진국형 기업의 핵심은 '자율' 인 것 같아요. 제가 보고서 결재하는 일이 거의 없어요. 페이퍼 워크를 저 또한 싫어하기도 하고 다 큰 성인들에게 쪼잘거리는 것도 싫고 듣는 이도 싫고 한국사회의 한국 회사에서 수직, 수평 번갈아가며 저도 사업은 처음 해보니 여러 가지 실험을 하고 있는데… 다행히 매년 성장하고 매년 흑자 내면서 우리 먹고살 만큼은 잘 돌아가고 있습니다.


Q. 로우로우의 팬들에게 한 마디

충동구매 금지.



작가의 이전글 아이가 태어난 후 달라진 풍경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