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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심작가 Mar 05. 2020

재택근무에 대처하는 우리들의 자세

재택근무하시나요? 코로나 19로 국내뿐 아니라 해외도 재택근무 문화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마치 '재택근무 강제 테스트' 기간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세계 각국에 직원이 분산된 기업, 소규모 직원으로 구성된 스타트업은 이미 오래전부터 재택근무를 실시했죠. 그러나 전 세계적 규모로, 또 글로벌 대기업이 주도적으로 재택근무를 시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일 겁니다.


소니는 지난 2월 26일 런던, 파리, 그디니아 등의 사무실을 폐쇄했습니다. 트위터는 직원들에게 재택근무를 강력하게 장려하고 있죠. 구글의 더블린 유럽 본사도 재택근무 때문에 텅 비었습니다. 코로나 19의 직격탄을 맞은 우리나라의 대기업도 마찬가지입니다. SK그룹은 재택근무 1주 연장 방안을 검토하고 있고, 현대차기아차는 임신부와 기저질환자가 재택근무를 하도록 배려했습니다. 또 본사와 서울 및 경기지역 근무자는 지난달 27일부터 오는 6일까지 자율적 재택근무를 하도록 했죠. 물론 현대차와 기아차도 재택근무 연장을 검토 중입니다. LG, 한화, 두산도 일부 직원에 대해 재택근무 정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급작스러운 재택근무가 기업과 직원 모두에게 어색한 건 사실입니다. 영국 매체 가디언<재택근무 가이드>란 제목의 기사를 냈습니다. 이 기사를 기반으로 '우리가 재택근무에 대처하는 자세'에 대해 알아봅시다.


준비하라

사실 재택근무에 필요한 소프트웨어는 많습니다. 그러나 이걸 어떻게 활용할지는 사람의 몫입니다. 만약 사내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여러 툴이 있다면, 이에 대한 정책 혹은 시스템에 대해서도 신경을 써야 합니다.


복지를 소홀히 하지 마라

"집에서 각자 알아서 하겠지"라는 태도보단 좀 더 적극적인 개입이 필요합니다. 적당한 휴식을 권장하고, 또 이를 컨트롤할 방법을 고안해야 합니다. 이번 코로나 19로 급작스럽게 재택근무를 하게 된 한 개발자는 이렇게 말했다.


"오히려 일이 늘었어요. 시작하는 시간도 끝나는 시간도 오히려 더 모호해졌습니다. 회사에 있을 때보다 더 많은 메시지를 받고, 그 시간도 대중이 없습니다."


일과 가정의 경계를 만들라

집에선 도저히 일하기가 힘들단 사람도 적지 않다. 집에서의 루틴이 일의 영역에 침투하기 때문이다. 아예 짐을 싸들고 카페로 출근한다는 재택근무러들도 꽤 된다. 그럴수록 일과 가정의 경계를 확실히 그어야 한다. 강제성이 있어도 좋다. 방 하나를 사무실처럼 인식하고, 회사에 출근한 것처럼 방으로 출근하고, 거실로 퇴근하는 개념으로 생각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더 소통하라

집에서 일하면 편하다. 출근과 퇴근에 할애할 시간을 아낄 수 있으며, 밖을 돌아다니는 데에 에너지를 쓰지 않아도 된다. 밥 먹는 것도 간편하다. 그런데 의외의 복병이 있다. '외로움'이다. 회사에서 옆자리, 뒷자리 사람들과의 잡담, 그리고 오가며 듣는 이야기들은 회사생활의 즐거움이기도 하다. 그런데 집에서만 있자니 그런 소통은 제로가 된다. 또 효율만 고민하다 보니 왠지 채팅으로 잡담하는 게 부담스러울 수도 있다.


오프라인 소통 채널이 사라진만큼 우리는 더욱 온라인 분위기 메이커가 필요하다. 한 지인은 온라인으로 직원의 생일파티를 진행했다. 직원의 얼굴이 스크린에 가득하고, 한편엔 생일 케이크와 촛불이(이미지가) 있다. 소소하지만 이런 이벤트는 직원 간의 연대감을 높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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