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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주식]워런 버핏 자산 84%가 몰려 있는 세 분야

by 롱쇼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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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이 넘는 미국 주식시장의 역사를 말할 때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은 바로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입니다. 1930년생인 그는 한국 나이로 92세이지만, 여전히 주식시장에 대한 관심과 투자자들에 대한 애정이 넘칩니다.


1965년을 기준으로 현재까지 버핏의 연평균 수익률은 20.0%입니다. S&P 500의 연평균 수익률인 10.2%보다 두 배 높은 수치입니다. 물론, 월가의 젊은 트레이더 중엔 '버핏도 예전만치는 않지'라고 평가하는 이들도 있지만, 오랜 시간을 견뎌낸 노장의 존재감은 어느 순간에서든 빛을 발하는 법입니다.


버핏에 대한 찬사는 나중에 더 하기로 하고, 오늘 소개해드릴 내용은 버핏의 투자자산 84%가 몰려 있는 분야 세 곳입니다. 수많은 투자자의 리더가 보여줘야 할 건 '말'이 아니라 '선택'이니까요.


버핏의 쓰리픽: IT, 금융, 필수 소비재


오늘 나온 뉴스를 보면, 버핏의 투자자산 84%는 IT, 금융, 필수 소비재(Consumer staples)에 몰려 있습니다. 이 가운데 IT에 투자한 자산 비중이 44.25%로 가장 큽니다. 필수 소비재가 다소 생소한 분이 있으실 텐데, 식품과 음료, 담배, 화장품 등을 말합니다. 버핏이 코카콜라의 오랜 팬이라는 건 잘 알려진 사실이죠.


버핏이 보유한 주요 종목을 보면, ▲애플 ▲아메리칸익스프레스 ▲무디스코르포레이션 ▲U.S. Bancorp ▲크래프트하인즈 ▲코카콜라 등입니다. 최근에 편입된 ▲스노우플레이크도 있습니다.


버핏은 가치투자자로 유명합니다. 한 기업과 아주 오랫동안 관계를 유지한다는 뜻입니다. 그는 이렇게 말할 정도입니다. "주식 시장은 참을성 없는 사람들의 돈을 참을성 있는 사람들에게 옮기는 공간이다"라고요. 버핏의 보유 종목을 보고 '나도 사야 하나?'라고 고민하기보다는 '나도 장기투자 목적으로 그 종목에 투자했나?'라고 살짝 되돌아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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