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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상엽 Aug 19. 2020

2020년 8월 18일 종목 분석

2분기 실적 반영

                                                                                                                                                                                                                                                                                                                                                                                                                                                                                                                         

<1분기 발굴한 최고의 회사, 유한양행>


1분기 발굴한 회사 중 최고의 회사는 유한양행입니다. 작년 기준 주당 순이익률 5.8%, 주당 배당율 4.3%였습니다. 그런데 상반기 순이익 기준 주당 순이익률이 8월 18일 기준 36%입니다. 작년만큼 주당 배당을 준다면 주당 12,000원의 배당을 줄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주가는 280,000까지 오를 수 있고 이는 현재 주가의 4.5배입니다.


저는 좋은 회사를 고를 때, 먼저 그 시대에 잘 될 회사를 고릅니다. 예를 들면 코로나 시대 파미셀입니다. 코로나 치료제로 처음 임상 3상을 통과하고 정식 치료제 등록 절차를 밟고 있는 렘데시비르의 원료, 각종 코로나 진단키트와 RNA기반 백신의 원료인 뉴클레오시드 세계 점유율 80%입니다. 그런데 원료인 만큼 부가가치가 크지는 않습니다. 부가가치는 뉴클레오시드를 1차 가공하는 써모피셔나 머크, 이것으로 치료제나 백신을 생산하는 회사, 마지막으로 그 치료제나 백신을 개발한 회사가 순서대로 부가가치를 가져가는 구조인 것 같습니다.

유한양행은 길리어드와 친한 회사입니다. 렘데시비르가 국내 유통된다면 유한양행을 통해 유통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하지만, 유한양행을 발굴한 이유는 그것 뿐만은 아니었습니다.    

                                          

<좋은 상장회사 찾기, 2분기 실적 반영>

                                                                                                                                                                            제가 좋은 회사라고 선택하는 이유는 일단 배당입니다. 배당을 많이 주는 회사는 대부분 좋은 회사입니다. 대주주가 소액주주와 이익을 나누겠다고 결정했기 때문입니다. 물론 다 좋은 회사는 아닙니다. 대주주가 회사를 성장시키기보다 회사 내 현금을 자기 돈으로 만들기 위해 그렇게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주식담보대출 이자를 내기 위해(과거 영풍제지) 또는 벌금을 내기 위해(과거 고려신용정보) 일부러 배당을 많이 하기도 합니다. 이런 경우 회사의 성장성이 망가진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배당안하고 투자한다고 회사가 성장한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그래서 "배당은 좋은 것"입니다.


어떤 분께서 동양에스텍이 왜 좋은 회사냐고 물으셨습니다. 답변을 드리자면 동양에스텍은 철강회사입니다. 포스코에 납품을 하죠. 솔직히 철강에 대해서는 잘 모릅니다. 다만 오랫동안 꾸준하게 이익이 났고 꾸준하게 높은 배당금을 지급했었습니다. 그래서 좋은 회사라고 선택했습니다.


그 외에도 부국증권, 한화생명, CJ제일제당, 삼성생명, 인선이엔티, 와이엔텍, 한국기업평가, 고려신용정보는 주당 순이익이 10%가 넘습니다. 이 뜻은 이익이 아직 주가에 반영되지 않았다는 뜻입니다. CJ제일제당, 인선이엔티, 와이엔텍을 제외하고는 배당도 많이 주는 회사들입니다. 주가가 오르지 않더라도 배당은 늘어날 확률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미래는 알 수 없습니다만, 제가 고른 회사들 주가가 오르니 뿌듯하네요.


노란색으로 표시된 한화생명, 인터로조, 서흥은 순이익은 증가했는데 주가는 떨어졌습니다. 왜 그런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21개나 되는 회사를 모니터링하다보니 제가 들고 있는 회사 외에는 자세한 내막까지는 모르겠더라구요.


F&F, 효성화학, 동양에스텍, 동양고속은 이익이 감소했거나 적자로 전환한 회사입니다. F&F는 이익이 전년 대비 절반정도로 감소할 것 같습니다. 저는 패션업계를 잘 모르기 때문에 이유는 알 수 없습니다. 솔직히 존경하는 큰 손 김봉수 교수님이 가지고 있는 종목이라 하여 관심을 가지고 보고 있었습니다만, 이제는 모니터링 대상에서 제외하려고 합니다. 효성화학, 동양에스텍, 동양고속 역시 배당율이 높아서 관심을 가졌습니다만, 적자전환한 만큼 모니터링 대상에서 제외하겠습니다. 


이제 유한양행을 시작으로 주당순이익률 10%가 넘는 회사들을 차근차근 분석해봐야겠습니다. 분석이 끝나는 대로 분석결과 가장 좋은 회사라고 생각되는 회사로 갈아탈 생각입니다. 

작가의 이전글 처음부터 다시 쓸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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