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이상엽 Jun 20. 2022

주식투자, 내려갈때 사서 올라갈때 팔아라.


안녕하세요? 황금률TV 운영자 이상엽입니다. 제가 책을 출판했습니다. 오늘은 제 책을 소개하겠습니다. 책 제목은 "주식투자, 내려갈때 사서 올라갈때 팔아라."입니다.


책 제목은 제가 한 증권사가 개최한 주식투자 강연에서 들을 말입니다. 저는 1997년 IMF가 터졌을 때 주식투자를 시작했습니다. 제가 대학 3학년 때였죠. 당시 어떤 증권사에서 "ㅇㅇ동 큰손" 이라는 나이가 지긋한 할아버지의 강연이 있었습니다. 그 분은 "내려갈때 사서 올라갈때 팔아라. 그러면 성공한다." 이렇게 외치셨어요.


처음엔 말도 안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이 말이 맞다는 것을 안 건 제가 "대신증권 프로그램 경진대회"에 나가면서였어요. 경진대회 참여하니까 대신증권에서 프로그램을 짤 수 있게 '증권API'를 열어줬거든요. 그래서 시험삼아 "그때 그 분 말이 맞나?"하면서 내려갈 때 사서 올라갈 때 파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시뮬레이션을 돌려봤습니다. 그랬더니 다른 어떤 방법보다 최고의 결과를 냈습니다. 그리고 RSI, 스토캐스틱, 볼린저밴드 등 모든 기술적분석을 활용한 매매법이 결국 "내려갈때 사서 올라갈때 팔아라."를 복잡하게 이야기한 거 였더라구요.


그래서 초창기에 투자에 성공해서 결혼도 하고 전세비도 마련했습니다. 하지만 성공이 쌓이니까 사람이 교만해지더라구요. 뭔가 있어보이고 싶고. 그래서 있어보이는 투자. 부동산 투자도 하고 주식은 좋은 회사에 투자했습니다. 결과는 망하지도 않았지만 성공하지도 못했습니다. 그렇게 한 15년 정도 헤메다가 깨달았어요. "그 때 그 분 말씀이 맞구나." 그걸 깨닫고 주식에서도, 부동산에서도 성공할 수 있었습니다. 이 책에 그 과정들과, 그 때 깨달은 교훈들을 적었습니다.


이 책을 통해 가장 말하고 싶은 것은 "주식투자는 사업이다. 목적은 돈을 버는 것이다."입니다. 사업과 똑같습니다. 싸게 사서 비싸게 파는 겁니다. 그 아이템이 주식일 뿐이죠. 좋은 회사를 사는 것도 아닙니다. 성장하는 회사를 사는 것도 아닙니다. 이익 많은 회사를 사는 것도 아닙니다. 오를 주식을 사는 겁니다. 그걸 최대한 싸게 사는 거에요. 그리고 비쌀 때 파는 거죠. 최대한 싸게 사는 방법은 내려갈 때 사는 것이구요. 최대한 비싸게 파는 방법이 올라갈 때 파는 것입니다. 이 간단한 원리를 아는척 하고 싶고, 뭔가 있어보이고 싶어하는 마음 때문에 잊어버리게 되더라구요.


이 책을 쓴 목적은 그 간단한 원리를 저 스스로 되뇌이고, 제 자녀에게 알려주기 위해 썼습니다. 제가 자녀가 네명입니다. 그러다보니 서로 나이 차이도 많이나고, 성향도 각각 다 다르고, 지적수준도 달라요. 그래서 최대한 쉽게 전하기 위해 썼습니다.


다 써놓고 보니까 주식투자에 관심있거나, 시작했는데 아직 뭘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는 분들께 도움이 될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원고를 여러 출판사에 보냈고 '한국경제신문i'에서 좋게 봐주셔서 출판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주식투자 고수 중 '투자방법을 자녀에게 전하고 싶은 분'들께도 좋은 참고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주식투자에 관심 있는 분들께 추천합니다. 도움이 되실 겁니다.


https://youtu.be/xrMqGKnOrAY


작가의 이전글 CJ제일제당 분석('20년 상반기)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