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희망두배 청년통장' 청년들 목돈 마련 도와드려요."
젊은 나이에 결혼해 경제적으로 부담이 많은 신혼부부에게 또 하나의 희소식이 있다. 본인 저축액에 근로장려금(매칭금)이 더해져 목돈을 마련할 수 있는 ‘희망두배 청년통장’이 그 주인공이다.
청년통장은 서울청년정책네트워크가 건의한 내용을 바탕으로 추진 중인 사업이다. 사업을 진행하는 기관은 서울시 복지재단이다.
‘희망두배 청년통장’은 저축한 금액의 두 배를 받을 수 있는 제도로 본인 저축액의 100%를 얹어줘 저축액의 2배인 최대 1080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서울시는 “월 15만원씩 3년간 저축하면 본인 저축액 540만원에 추가 적립 540만원을 더해 총 1080만원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희망두배 청년통장의 신청 자격은 본인 소득 월 200만원 이하면서 부모의 소득인정액이 기준중위소득 80% 이하(4인 가족 기준 357만원)인 18~34세 저소득 근로 청년이다.
연속 3회 이상 저축하지 않거나 총 7회 이상 저축하지 않는 경우·금융교육 무단 불참·저축기간 중 타 시·도로 이전할 경우 등 약정의무를 위반하면 중도해지 된다. 중도해지 시 이자를 포함한 본인 적립금만 지급된다.
서울시 복지재단 관계자는 “청년들의 경제적 자본과 사회적 자본을 키워주는 게 사업 취지”라며 “자금이 급할 경우 지급 신청을 서두르는 게 좋다”고 밝혔다.
올해는 신청기간이 이미 끝난 상황이기에 내년을 기약해야 한다. 서울시가 상반기에는 3월 모집 공고를 내고 4월 신청자를 접수 했으며 하반기에는 9월에 모집 선발한다. 내년에는 잊지 말고 꼭 신청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