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

by 윤리로 인생핥기

오늘은

아이를 데리고 국립과천과학관엘 다녀왔습니다.

아침 식사는 아내가 준비해 주었습니다.

저는 오늘 운전을 해야 해서

조금 더 잘 수 있게 배려해 주었어요.


오전에 느지막이 이동합니다.

이동할 때 쥐라기 공원 OST를 들으며

잔뜩 기대합니다.


도착해서 가장 먼저 자연사 박물관으로 향합니다.

기대했던 공룡 화석과 움직이는 공룡 로봇,

그리고 공룡 이외의 화석들과

박제된 동물 등등

여러 공룡들과 동물들을 만납니다.

그리고 같은 곳을 세 번이나 방문합니다.

아이의 열정과 즐거움이 느껴집니다.

그 외에도 미래 동물관, 미래기술관 등등 다양한

전시를 하루 종일 즐깁니다.


점심도 야무지게 먹고 이런저런 사진도 찍습니다.

무엇보다 아이가 즐거워하는 게 좋습니다.


집에 오는 길에 기념품샵에 들러서

기념품을 사줬는데 다른 걸 살걸 하며

불만을 이야기합니다.

저는 분노(?)를 참지 못하고 잔소리를 시전 합니다.


그러나 연초에 다짐한 게 있었습니다.

모든 인간은 두 가지로만 소통한다는 점을

인식하며 행동하자는 다짐이었는데요.

그 두 가지는 부탁과 감사입니다.


아이는 지금 두 개 중 고민했는데

왜 이걸 골랐을까 하면서

짜증을 내더라고요.

이는 다른 말로 이야기하면 일종의 부탁입니다.

다른 걸로 바꾸고 싶다는 부탁 말이죠.


그럼 저도 부탁을 했어야 하지 않았을까요.

어쩔 수 없는 상황이니 이해해 달라고요.


그렇지만 금세 풀려서

쥐라기 공원 OST를 들으며 집으로 향합니다.


아이는 수영 스케줄이 있어 수영하러 가고,

저는 근처 카페에서

사랑과 관련한 글을 씁니다.

글이 잘 써지더라고요.


글을 마무리하고

수영장으로 갑니다.

아이가 씻는 동안 책을 좀 읽습니다.


아이와 함께 집으로 돌아와

저녁을 준비합니다.

아이는 오늘 무비데이라

쥐라기 월드를 보네요.

밥 먹고, 간식을 먹으며

하루를 마무리합니다.


아이와 함께하는 시간은

그 자체로 소중하다는 것을 새삼 깨닫습니다.

아이에게 더 잘해주기 위해

고민 또 고민합니다.


오늘도 정말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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