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행

by 윤리로 인생핥기

오늘은 어제 만들어 놓은 도시락을 싸서

학교로 갑니다.


새벽에 아이 보느라 고생했을 아내는

더 자게 두었습니다.

둘 다 잘 자는 것 같아

좋네요.


오늘은 비가 살짝 왔어요!

그래서 시원하고 좋았습니다.


아침에 학교 고양이들이 모여서

회의를 하고 있습니다.

아주 심각한 일이 있나 봐요.


오늘은 야근이 있는 날입니다.

아이가 아프니

야근이 달갑지 않습니다.

야근이 달가운 사람이 있겠냐만은…


야근 시간을 줄이기 위해

수업이 없는 시간을 최대한 이용해서

최대한 빨리 업무를 처리합니다.

오늘따라 집중이 잘됩니다.

아내가 사준 와사비 과자로

정신 차려가며

열일합니다.


부서 선생님들과

간단히 저녁 식사 후에

남은 업무를 빠르게 처리합니다.

마음이 급해요!


다행히도 원래 예정 시간보다

한 세 시간 정도 빨리 끝냈습니다.

아이를 데리러 갑니다.


정말 다행스럽게도

아이가 화장실도 덜 가고

열도 없어져서

이제 거의 다 나은 것처럼 보여요.

오늘까지만 미음 먹이고

내일부터는 소고기죽 먹여도 될 것 같아요.


아이를 데리고 와서 밥을 먹입니다.

오늘 열일한 탓인지 먹이다가

살짝 졸았어요.

어제 먹고 싶다던 김을 야무지게 먹네요.


저녁에는 쉬면서 영화를 본답니다.

매번 보던 건데도 재밌나 봐요.


아직은 배 아프긴 하네요.

약도 먹이고…

조금 더 인내심을 갖고 지켜봐야겠어요.


그래도 점점 나아져서 다행이에요.


오늘도 좋은 하루!

모두들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