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나은 내가 되길

by 윤리로 인생핥기

오늘도 어김없이

출근 준비하는 나

도시락 준비하는 아내.

같은 일상의 반복이

새삼 소중하네요.


아내의 따뜻한 도시락 안고서

오늘도 룰루랄라 출근합니다.


오늘은 2학년 수업 듣는 아이들에게

설문을 받았습니다.

일종의 수업 피드백이고요.

예전에는 교사 평가라는 형식으로

진행되던 것인데

피드백이 없으면 발전이 없으니

받아봅니다.


예전 교사 평가 때도

사실 딱히 안 좋은 의견은 없었지만

개선사항은 있었어요.

고칠 수 있는 부분은 고치면서

보완합니다.


이번 애들은 대체로

만족해 주었네요.

수업을 듣고 생각에 변화가 생겼다거나

조금 더 많이 생각하게 되었다는 피드백은

제가 추구하는 수업의

목적이 어느 정도 달성된 느낌이기에

뿌듯함을 느끼면서

동시에 더 잘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합니다.


점심시간, 아내의 소중한

도시락을 냠냠 까먹습니다.


오늘은 평가 이후 월요일이라

이것저것 생각보다 할 게 많네요.

그리고 이제 내년도 부장 업무가

벌써 엄습을 합니다.

그릇이 안 되는 사람이

책임감"만" 높은 자리로 가려니

몸이 천근만근입니다.


한편으로는 잘해보고 싶기도 합니다만

그것보단 사고 치지 말고

안정적으로 해보자! 는 생각이

더 커요.


퇴근길에는

마트를 들러서

크리스마스 크래커에 넣을

장난감들을 삽니다.

저희 가족이 작년부터

시작한 전통(?)인데요!

영국 등지에서는

크리스마스 때마다 크래커로

즐거운 시간을 보낸대요.


작년에는 DIY 제품을 샀고,

올해에는 직접 포장지로 디자인해서

만들어 보았어요.

그 안에 작고 소소한

장난감들을 넣는데

아이가 좋아했으면 좋겠어요!


크래커는 저렇게 생긴 포장지의

양쪽 끝을 잡고

잡아 당겨서 뜯어서 안에 들어있는

상품을 얻어가는

크리스마스 전통이라네요.

이번 크리스마스때도 재밌겠어요.


오늘 저녁에는

영화 예매를 했어요.

아이가 보고 싶어 하는 영화가 있어서요.


아내 출근길에 내려다 주고

아이와 둘이서 영화를 보러 갑니다.

아이와 극장에서

팝콘 먹으며 영화를 보는 건

이제 익숙한 일이지만,

그럼에도 새삼 좋네요.

아이가 좋아해서 좋아요.


영화가 끝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영화에 대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함께 나누어봅니다.


집에는 아내가 퇴근해 있네요!

아이는 간단히 쉬었다가

잠에 듭니다.


자기 전에 저에게 와서

잘 자라고 인사도 해요.

정말 귀여운 녀석.

너무 혼내지 말아야지 다시 다짐합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모두들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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