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새해 첫날,
어느덧 2026년이 밝았습니다!
휴일인 만큼 늦잠 자고
아이가 배고프다 하여 아침 준비합니다.
새해에는 아이가 원하는
요괴책을 사주기로 했어요.
그동안 요괴책이 너무 좀 징그럽고
아이가 보기 좀 그런 표현들이 많아서
3학년 되는 해에 사준다고 했더니
1월 1일이 되자마자 사달라고 하네요.
서점으로 가서
아이가 원하는 책도 사고
작년에 품절되어서 못 산
EBS 만점왕을
과목별로 사봅니다.
3학년 교육과정부터는
영어도 시작되기에
예습복습 위주로 공부를 시키려고요.
따로 국수영 학원을 다니지 않기 때문에
아빠가 챙겨줍니다.
그렇게 책 한 무더기 사서
집으로 돌아옵니다.
어제 녹여놨던 사골국을 끓이고
떡국 준비를 해요.
일단 떡은 불린 후에
참치액을 조금 뿌려 버무려 놔요.
계란물 풀고
소고기는 들기름에 달달 볶다가
다진 마늘과 국간장 넣어서
향을 입혀요.
그런 다음 사골국이 팔팔 끓을 때
떡국떡과 간장 양념된 소고기를 넣고
팔팔 끓여요.
그러다가 계란물 풀고
후추랑 소금 간 조금 해서 마무리합니다.
감칠맛을 기대했는데
꽤 맛이 잘 나왔어요!
짜지도 않고 괜찮아요.
오늘은 아내도 출근을 안 하기 때문에
세 식구 맛있게 떡국을 먹어요.
떡국을 먹으며 부모님들께 전화해요.
새해에도 모두들 건강하시길 바라요.
떡국을 먹고
휴식을 취합니다.
세 식구가 함께하면
특별히 뭘 하지 않아도 좋아요.
오늘 저녁에는
갈비를 먹으러 가기로 했어요.
동네에 유명한 갈빗집이 있는데
못 간 지 오래거든요.
택시 타고 가서
열심히 고기를 구워요.
고기를 먹으며
아내랑 지난 한 해를 돌아봅니다.
아내에게나 저에게나 나름 만족스러운 한 해였어요.
저는 교과서 작업이 마무리되어
이제 곧 출판해요.
교과서 집필 덕분에
의회에서 토론회도 참가하고
콘퍼런스에서 발제도 해보았어요.
막판에는 바빠서 신경을 많이 못썼지만
성당에서 교사회 활동도 했어요.
그리고 가끔은 오늘처럼 밀렸지만
감사일기도 매일 쓰려고 노력했고
그 사이 짬짬이
특정 주제에 대해 글도 써놨어요.
대략 책 한 권 분량인데
나중에 다 쓰거든 천천히 공개하려고요.
교과 연구회도 나름 열심히 다녔어요.
이래저래 바쁘고 보람도 있었어요.
물론 아쉬운 점도 있었지만
그때그때 까먹어요.
맛있게 먹고
집으로 돌아와요.
연말이라 택시가 잘 안 잡혔지만
정말 다행히도 여러 번 시도 끝에
잡았어요!
기사님 아니었다면 엄동설한에
덜덜 떨었을 거예요.
집으로 돌아와요.
오늘도 좋은 하루였어요.
일 년의 시작이 참 좋아요.
모두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