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모델

by 윤리로 인생핥기

오늘은 연수 마지막날,

부지런히 출근 준비하고

집을 나섭니다.


오전에 제가 준비한 연수가 있어요.

선생님들께서 집중해 주셔서

잘 마칠 수 있었어요.


부서 선생님들과 논의사항

추가로 논의합니다.

오늘은 학생들이 교과서 받으러 오는 날,

아이들은 방학이 끝나가는 아쉬움과

새로운 학년, 새로운 반에서의 설렘이 어린

표정으로 하나 둘 학교로 들어와요.


교과서 나눠주기가 무사히 마무리된 후

점심 식사를 합니다.

개학 후 남은 업무 준비를 하고

새로 전입 오신 선생님들께서는

퇴근을 하십니다.


기존에 남아 있는 선생님들은

퇴임식에 참석해요.

교장 선생님과 한 부장 선생님께서

정년 퇴임 하십니다.

각각 30~40년의 교직 생활을 마무리하시는데

왜 제 마음이 뭉클할까요.


제 꿈은 평교사로 정년퇴임하는 것인데

이번에 정년 퇴임하시는 부장 선생님께서 그 꿈(?)을 이루시는 모습을 보니

저도 이런저런 생각이 많아집니다.

제 롤모델입니다.


퇴임식이 끝나고 송별회가 진행돼요.

식사를 하고

전출 가시는 선생님들 인사를 보는데

이 학교에서 3년간 함께한

윤리과 선생님도 전출을 가시게 되었어요.

서로 고맙고 미안함을 나누며

인사를 합니다.


그리고 서둘러 집으로 돌아옵니다.

내일 새벽에 일어나야 하기 때문인데요.

제주도 가는 비행기가 새벽에 출발하는 통에

강제로 일찍 자야 합니다.

마침 식곤증 올라온 김에

대충 짐 싸고 이른 잠자리에 들어요.


오늘도 좋은 하루!

모두들 고마워요.



이전 24화으쌰으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