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여름 가을 겨울 모두를 사랑했던 시절.
언제부터였을까
봄이 왔는지 갔는지도 모르게 시간이 흘렀다.
하루하루는 시간이 더디었고 매 해는 쏜살같이 지나갔다.
어느새 정신을 차리면 낙엽이 지고 있었고 가족 행사에 쫓기다 보면 해가 바뀌어 있었다.
내가 몇 살인지도 잊은 채 하루하루 쌓인 것들을 쳐내기 바쁜 삶.
직장인이 아니라 승진도 연봉도 없는 그런 날들을 나는 10년이 넘게 살고 있었다.
날씨가 따뜻하다 싶으면 이미 꽃이 지고 더위에 헉헉 거리다가 보면 어느새 뼈가 시려서 옷정리 이불 정리가 우선이었다.
문득 스트레칭을 하는 중에 하늘을 보았다.
이뻤다.
얼마 만에 느낀 기분인지...
나는 계절을 느끼는 걸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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