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이 떴다고 전화를 주시다니요

김용택

by mongchi

달이 떴다고 전화를 주시다니요
이 밤 너무나 신나고 근사해요
내 마음에도 생전 처음보는
환한 달이 떠오르고
산 아래 작은마을이 그려집니다
간절한 이 그리움들을
사무쳐 오는 이 연정들을
달빛에 실어
당신께 보냅니다

세상에,
강변에 달빛이 곱다고
전화를 다 주시다니요
흐르는 물 어디쯤 눈부시게 부서지는 소리
문득 들려옵니다

#1일1시 #100lab #언제들어도좋은말

더 알고싶은 사람에게서,

함께 일상을 사는 사람에게서,

달이 떴다고 전화가 오면

정말 근사하겠다요


이석원님의

언제들어도 좋은말 만큼이나

일상이 근사해질거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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