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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mongchi
Apr 18. 2019
청춘
오은
청춘 / 오은
거센소리로 머물다가
된소리로 떠나는 일
칼이 꽃이 되는 일
피가 뼈가 되는 일
어떤 날에는
내 손이 내 마음대로 움직이지 않았다
내 손은 내가 아니니까
내 마음이 아니니까
자유는 늘 부자연스러웠다
몸의 부기를 빼는 일
마음을 더는 일
다시
예사소리로 되돌리는 일
꿈에서 나와 길 위에 섰다
아직, 꿈길 같았다
mongchi
작가,사진가,화가,무용가,양궁선수가 되고싶은...직장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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