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안을 제시하는 것이 너무 어렵다
잔인한 폭언 앞에서 뭐라 대꾸해야 할까?
왜 상대는 잔인한 폭언을 하게 되는가?
단순히 연기해야 하는데 폭언을 듣고 나면
심장이 쿵쾅거려서 더듬 거린다
나조차도 이런데 ..행동화 하지 말라고 혼내기만 한
내가 미흡하게 느껴진 부분이다.
나 너랑 안놀거야
물속 감옥에 네가 갇혔으면 좋겠어
악어가 물어도 꼼짝도 못하게
여섯살 먹은 친구가
조용조용 좋은 말하듯이 아이의 귀에 대고 해준 말이다
아이는 한참 동안 시무룩 하다가
그 말을 한 친구를 저녁 무렵 깨물었다
사람을 해 한 행동을 한 아이는 행동 교정을 받는다
왜 본인이 친구를 아프게 했는지 선생님이 바로 물었을때 기억을 못했다
선생님은 질투에 의한 것이라 하셨고
평상시 질투의 대상이 아니라 의아했지만
우선 아이가 친구를 아프게 한 것 부터
재발되지 않게 혼냈다
전후 정보를 세세하게 습득하기 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
악랄한 말을 한 그 친구는 여전히 자신의 잘못을 모른다
"난 니가 사라졌으면 좋겠어" 하고 아이의 귀에 대고 말해 줬던 그 친구...그 말을 듣고 크게 같은 말을 소리쳐서 말했던 아이만 혼났다. 귀에 대고 말해주던 그 친구가 무슨 말을 했는지 선생님은 관심 없다 cctv로 확인 불가한 부분은이라 신뢰할 수 없다고 했다
물속 감옥에 갇힌 채 악어에게 물려있으란 말에
아이가 정줄 놓치 않아야 하는데
여섯살에게...넘 많이 바란다
화가 많이 났구나
그치만 그렇게 심하게 말하면 안돼
니가 이러이러하게 행동/말해서
나 속상해 라고 해야지
누구의 아이든 상관없이 저렇게 해야
제대로된 코칭인데...
상대 아이를 코칭할 만큼의 여유는 없다
그 아이의 고약한 말에 말려 버린다.
이래저래 찾은 방법은 도덕경 책에 있었다
더러운 말을 들었다고 실제 귀를 씻는 현자들
그래서 속상한 말을 들으면
귀를 손으로 닦으라고 가르쳤다
알아 들었다 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