굉장히 여러번 네게 편지를 쓴다
이런말 해서 뭐가 도움이 될까
결국 나 좀 덜 후진 사람이야 란 말 밖에 더 될까
라는 후진 의도에 의한 행동 같아서
머리속으로만 편지를 쓴다
넘 미안하다고
널 응원한다고
결함으로 또 다른 결함을 치우기 위한
의도된 상황이라면 권모술수에 능한 자를 첨 접했던 내가 그의 의도대로 놀아난 것이고
의도대로 놀아나고 싶지 않아서
자폭을 꿈꾼 나
결국 자폭 된거니 성과가 있는 건가
암만 객관적으로 분리해서 봐도
진정 순수하게 날 키우려던 상황이라고
보기엔 플레이가 더럽다
내 자존심이 넘 세서 “네네” 할 상황에
불필요한 폭파를 꿈꾼 걸까
고분고분한 자가 그의 권모술수대로 그냥 따라줬다면 그는 지금 어떤 모습일까?
다 좋은데 또 다른 트집과 단점을 잡아
그게 부족해서 넌 내기준에 맞지 않는 저품질 이라고 빙빙 돌려 전했겠지 교양있게
이미 마음에 세워진 줄세움은 변하지 않으니까
사람 안바뀌니까
몇년이 흘렀는데
가끔 떠오르는 권모술수에 능한자에 대한 찬사와 미움
늘 지고 사는 내가 가했던 정서적 폭력에 대한 미안함이 공존하는 하루다
어떻게 사는지 궁금한 사람을 몇명 더 잃게 했던 사건
내 인격적 부족함을 마주 해야했던 순간들
머리속에서 반복적으로 일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