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지우
[0401] 074_소나무에 대한 예배 _황지우학교 뒷산 산책하다, 반성하는 자세로,눈발 뒤집어쓴 소나무, 그 아래에서오늘 나는 한 사람을 용서하고내려왔다. 내가 내 품격을 위해서너를 포기하는 것이 아닌,너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이것이나를 이렇게 휘어지게 할지라도.제 자세를 흐트리지 않고이 지표 위에서 가장 기품 있는건목; 소나무, 머리에 눈을 털며잠시 진저리친다.
작가,사진가,화가,무용가,양궁선수가 되고싶은...직장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