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이가 귀한 2050년 흔한 지하철 풍경
지하철을 타면 늘 보였던 노약자석이 있었다.
구석 한편에 많으면 한 6자리 있었을까?
일반석에 사람이 바글바글해서 앉을자리가 없더라도
절대로 노약자석엔 앉지 않았다.
하지만 2050년...
젊은이가 너무 귀해져서 더 이상 노약자석을 만들 필요가 없었다.
오히려 앉아서 가야만 하는 이유가 있는 젊은이들을 위한 젊은이석이 따로 필요할 정도였다.
기존에 있었던 노약자석도 젊은이석으로 만들었고,
일반석의 일부도 젊은이석으로 만들었다.
나나는 더 이상 노인이 약해 보이지 않는 시대에 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