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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AI 연대기 - AI와 함께 성장하는 UX

#1. AI와 관련된 나의 모든 이야기- AI와 함께 성장하는 UX

by 몽환

[AI digital ART] 우룡산에 용이 있나요? 몽환



다크패턴이 나빠요? 그럼 신뢰를 주지 않는 사이트는 어때요?


바이브 코딩 시대의 도래.

저는 바이브 코딩을 경험하며 기술과 편리에 감탄하던 시간을 보냈었어요.

이제는 다양한 서비스들을 담은 웹사이트들이 직종 불문, 개인과 회사 곳곳에서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반가운 gpt!


오늘 문득, UX가 많이 변했음을 실감했어요.

사실 GPT 덕분에 검색으로 모든 UX가 하나로 통합되며 ‘검색창’은 이미 익숙해졌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 익숙해진 게 있었어요.


바로 구글 로그인입니다.


저는 그간 규모에 상관없는 여러 편리한 AI Agent들을 다회 경험하였습니다.

오늘은 새로운 링크를 클릭한 후 의심의 여지없이 ‘Google로 로그인하기’를 누르고 있었어요.


그 순간 저는 스스로의 유연하고 스무스한 사용자 경험적 행동습관을 인식하였어요.

이후 바로 회사의 정보를 확인했습니다.


그런데, 어라 푸터가 없네요?


“푸터가 없는 웹은 ‘끝’을 없앤 디자인이다.”

사용자가 스스로 경험의 마무리를 느끼게 하는 열린 UX의 형태.

예술 사이트나 브랜드 경험형 페이지에서 종종 선택됩니다.



푸터가 없는 포트폴리오. 대신 소개페이지로 정보를 대신합니다.



그런데 고유한 내 정보를 맡기는, 가입 절차가 있는 사이트라면 어떨까요.


저는 회사가 어디인지도 찾을 수 없는 사이트를 보며

앞으로는 콘텐츠의 주체뿐만 아니라 웹사이트에서도 신뢰를 주는 정보가 있는지 봐야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


사용자에게 직접 보여주는 곳에서도 정보를 누락하는 사이트를 보며

눈에 보이지 않은 개발단에서는 더욱 신경을 쓰기가 어렵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에요.


최근 네이버 간편 로그인 보이스피싱 사례를 뉴스에서 보았습니다.

이와 같은 불편한 소식들 속에서 한 번쯤 생각해 보는 건 어떨까요?


하나의 서비스 내에서 브랜드의 신뢰도는 가장 기본적인 요소입니다.


그 기본에 대한 디테일을 살리는 것,

그것은 바로 가입자에 대한 배려를 뜻하기도 합니다.


푸터의 한 줄, 회사 이름 하나, 이메일 주소 하나.

이 모든 작은 요소들이 사용자를 향한 배려이자, 브랜드의 윤리를 드러내는 언어입니다.

이제는 신뢰를 편리함 속에서 어떻게 나타낼 것인지 고민해야 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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