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리

by 몽글

"술 한잔 사주세요"

편하게 부탁할 선배도 없다.


"술 사줄게 나올래?"

편하게 불러낼 후배도 없다.


"술 한잔 찌끄릴까?"

편하게 농담 건넬 친구 놈도 주변에 없다.


아무리 생각을 해봐도

15년이 넘도록 사회생활을 하고도

편하게 말 건넬 술친구 하나 없다.


외롭다.



- 입사 15주년 하고도 12일째 되는 어느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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