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강쥐 Aug 28. 2015

치유

시간은 쌓인다

살아가다 보면 힘든 시간을 보내게 되는 순간이 있다.

믿었던 사람에게 배신을 당하고, 열심히 했지만 결과가 처참하다던지.

삶막막해지고 마음이 먹먹해지는 순간들을 만나게 된다.

힘들때마다 문득문득 생각났던 사람이 있었다.

새벽에 가끔 문자를 해도 아무렇지도 않게 문자를 받아주고

고민이 있을때마다 연락해서 고민상담을 했다

2014년 12월 ~ 2015년 5월

난 그 힘듦의 순간에 나는 절에 있었다. 온전히 나 자신을 만나보고 싶었다.

무엇이 그리 힘이 든건지. 나도 모르는 내 자신을 만나서 얘기를 듣고 싶었다.

다른 사람들과는 연락도 하지 않으면서 이 사람과는 뜨문뜨문 연락하며 안부를 주고 받고, 농담도 건네며

연락하며 지냈다.  그 힘듦의 순간에도 오빠는 내 옆에 있었다.

나에게 편안함을 줬다.. 무엇보다 따뜻한 말한마디로 나에게 신뢰를 보여주었다.

대학교때부터니깐.. 언 7년 정도를 그렇게 지냈다.

그 시간들이 쌓여서 우리는 결국 인연이 되었다.

서로에게 많은 치유를 해주고있다.

서로의 기쁨과 아픔을 공유하면서 공감하며 우리는 사랑을 하고 있다.

아마도 이 사람과는 평생을 함께 할꺼같다.

그런 기분 좋은 예감이 든다.

오빠 그 힘듦의 순간에도 내 옆에 있어줘서 감사하고.

앞으로 당신의 힘듦의 순간에 제가 옆에서 치유해줄께요.

사랑해요!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