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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ㄹim Feb 20. 2020

 딱 하나만 。






    


언제나


'딱 하나만 !' 으로 시작하지만


결국엔 열 개 들이 한봉을 다 비우고야 마는구나.


빈봉투 하단에 표기된 숫자 천에 가까운 칼로리에 어찔한 현기증을 느끼며

 

또다시 내가 이걸 사 먹으면 정말이지 나는 블라블라의 블라블라다 하는


통렬한 자아비판을 하곤 하지만


.

.

.



삼일도 못되어


녀석의 최저가를 찾아 눈에 불을 켜고 온갖 포털을 검색하는 나의 존재란.



아아. 이젠 내 마음 나도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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