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 어제 뭐 먹었게?
어제 오랜만에 떡볶이를 먹었다.
짜장과 고추장을 반반 섞은 소스가
가느다란 밀떡과 콩나물에 배어 맛이
가히 일품이었다.
바삭하게 튀겨진 김말이와 탱글탱글한 순대를
떡볶이 국물에 푹 담궈 한 입을 먹고
그 옆에 있는 달콤한 고구마 맛탕도 한 입
베어 먹어준다.
단짠단짠의 무한궤도.
내 입은 무한흡입.
셋이서 배가 터지도록 먹었는데
한사람당 7천원밖에 안되네
역시 나의 소울푸드 떡볶이
인증샷 나갑니다.
#주의 : 배고픈 자는 이 사진을 보면
공복 심화 및 현재 하던 일 때려치고
떡볶이집으로 달려가는 부작용이 일어날 수 있음
하 ... 먹은지 하루도 안지났는데
또 먹고 싶네 ... ㅠㅠ
by 몽글몽글 라이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