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화이팅 입니다 14화
인생에 있어서 여러 가지 일들 중에서 기억에 남는 것들이 있다. 그 중 인생에 있어서 영향력을 준 한마디가 있는데 많은 도움으 되어 공유를 한다.
때는 21살 한창 대학을 갈 시기에 친구랑 군대에 대해 얘기하여 같이 휴학하고 같이 복학하자는 얘기를 하면서(입대와 복학을 서로 같은 날 하는 것) 앞으로의 플랜을 세우고 군 입대를 하게 되었다.
지금 군대와는 다르지만 군대 입대 전 형들과 친구에게 그리고 학교 선배 등 많은 얘기를 듣고 자신 있게 입대를 하게 되었는데 가기전 부모님께서는 더 오래 근무를 하다보니 생각이 남다르셨는데
"그거 금방이다. 놀다 온다 생각하고 가"
이 말이 영향을 준것은 아니지만 지나고 보면 금방? 이었다...
내가 입대를 하고 난뒤 여러 일들이 있었는데 천안함에 연평도에 하필 자대 배치받은 곳도 2X사단으로 들어가서 최전방으로 들어가고 실탄으로 무장하고 철책 근무하며 3교대로 하기에 더 힘들었다.
남들이 경험을 얘기해도 꿀팁이라며 말한 것도 케바케였고 실재 군대 들어가면 인성평가 테스트가 있는데
나름 나는 문제없다 생각한 것들도 솔직하게 테스트 적어야지 하면서 체크해서 결과지를 보니.....
"우울증"
아주 심한 상태로 군 생활에서 최전방에 있으면 안 되는 그런 군인으로 돼버리고 다시 한번 더 솔직하게 작성해봐도 똑같이 나왔다. 이후 군 내부에서 나는 은연중에 문제 있는 군인으로 소문이 나고 많이 힘든 시기 였다.
군인은 매일 경계를 서야 하는데 곧 제대하는 병장 선임이랑 같이 근무를 서고 2인 1조로 근무를 하다 보면 서로 인생 얘기를 주로 하게 된다. 사회에 대한 이야기와 인생에 대한 여러가지 이야기가 나왔고 그 중 검사표에 대한 내용을 말하니 인생을 바꾼 한 마디를 듣게 되었다.
"너 군 생활 며칠 됐냐 나라면 그동안 다닌 게 아까워서라도 계속 다녀서 제대하겠다."
그 말이 그 당시 내 머리를 가슴에 울림을 주고 계속 군 생활을 할 수 있는 힘을 주었다. 지금 까지 한 노력도 아까웠고, 신병 검사때 돌아간 사람들이 부러웠지만 지금 현재 군생활을 피할 수 없었고 이대로 무너지는건 아까웠다.
삶이란 그런것 같다.
시작 할때는 무섭고 두려워도 시작한 이상 나를 믿고 어떻게든 되겠지 하면서 그게 아깝거나 후회되거나 해도 그러지 않기 위해 해야 하는 것이 인생이고 과거를 딪고 일어나야 한다는 것을 알았다.
군생활에 대해 얘기 헀지만 군대 뿐만이 아닌 사회 생활에서도 가정에서도 연인간 관계에서도 내 인상을 견디게 해준 말 ' 그동안 한게 아까워서 하겠다' 라는 말은 겁먹고 있던 나에게, 우리에게 많은 메시지를 주는 말이 아닐까 싶다.
나도 시작이 힘들었고 하다보니 왜 할까 생각하고 지나고 나니 더 빨리 할껄 이러면서 30대가 되었다. 우리가 지금 현재 느끼는 감정, 상황은 시간이 지나면 아무렇지 않을 수 있다. 당장 힘들고 어려워도 멀리 떨어져 보면 그렇게 까지 힘든 일이 아닐 수 있다.
그러니 모두 현재 힘들고 어려운 것에 매몰 되지 말고 지금까지 살아온 인생 앞으로도 아까워서라도 열심히 살아가자. 모두 응원한다. 화이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