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지 못하는 이유 몇 가지

오늘도 화이팅 입니다 16화

by MonsterART

앞에서 대한민국 평균 독서량에 대해서 3가지 문제를 얘기했다. 시간, 재미, 필요성이다. 오늘은 다른 시각에서 솔직하게 읽지 못하는 다른 이유도 있어 썼다. 이 내용은 실제로 독서 모임을 하면서 신규 회원들과 주변 지인들과 얘기를 하면서 알게 된 사실을 바탕으로 썼다.


사람들에게 책에 대해 얘기하면 공통적으로 말하는 몇 가지가 있다.


“돈이 안되잖아’ ‘어렵잖아’ ‘굳이?’라는 말이다. 왜 이런 대답을 하게 되었을까? 어느 날 곰곰이 생각해 보니 공통점을 발견하게 되었고 읽지 못하는 이유를 알 것 같았다. 과거의 나도 이렇게 생각했었고 그랬던 적이 있어서 더 그런 것 같았다.


‘돈이 안되잖아’라는 말은 알지만 중요하지 않다는 말이다. 사실 독서가 좋은 건 알고 있다. 책을 읽으면 도움이 된다는 것도 알고 있다. 운동하고 살 빼면 몸이 좋아지고 건강해진다는 말처럼 알고 있다.


그런데 돈이 안된다 라는 말은 책=돈으로 보면 그 사람의 말도 맞는 말이다. 당장의 돈이 되지 않고 어떻게 나에게 돈이 될지도 모르는데 읽기에는 삶이 팍팍해졌다. 삶에 있어 의식주는 필수인 반면 책은 필수가 아니다.


책을 읽으면 당장 일해서 돈이 생기는 것도, 건강해지는 것도 아니다. 아무리 좋다고 해도 의식주 이상의 가치를 주지는 않는다. 그래서 책은 읽으면 돈이 된다. 보다 안 되는 게 맞다.


‘어렵잖아’ 이거는 조금 다르다. 여전히 책을 읽지 못하는 원인 중 하나다. 지금까지 공부를 위한 독서를 했기 때문에 경험에서 나온 말인데 책=어렵다.라고 이미 머릿속에 선입견이 잡혀 있다.


오랜 시간 동안 본 책은 공부를 위한 책의 비중이 높고 막상 다른 책을 읽으려고 해도 공부로 읽은 독서 경험이 방해하여 겁을 먹기 때문에 다가가기 힘들고 멀어지게 되는 것이다.


끝으로 ‘굳이’라는 말은 현실적이다. 굳이 책을 읽지 않아도 살아가는 데 있어 문제가 없기 때문이다.


우리가 지금까지 살면서 공부하고 수능을 보고 정확하게는 최소한의 사회 구성원으로 살아가는데 필요한 지식은 초등학교면 끝난다. 중학교 때 배운 것이나 고등학교 때 배운 언어, 수학 등등 살아가는 데 있어 내 생활에 밀접한 관련이 없지 않은 이상 사용하지 않는다.


그러니 더 ‘굳이’가 되는 것이다. 어렵게 배워도 사용하지 않으면 죽은 지식처럼, 오히려 읽지 않아도 지금까지 살아가는데 문제가 없었기에 책을 읽지 않아도 되는 것이다.


이렇게 3가지 대표적인 이유를 듣고 나니 책을 왜 읽는 게 쉬운 것이 아니구나라고 알게 되었다. 책을 읽는 데 있어 어렵고, 돈이 되지 않으며 굳이 읽을 필요가 없기 때문에 사람들은 책을 읽지 않는다.


그렇다고 책을 읽지 않는 이유를 찾으면 끝이 없다. 반대로 그럼에도 불구하고 읽어야 하는 이유가 있으며 앞으로 얘기하는 글에서 책을 어떻게 시작하면 좋을지 작은 도움이 되고자 5년 동안 독서 모임을 운영하면서 경험한 이야기를 풀어보고자 한다.


책을 읽는데 두렵거나 어려워하거나, 막상 하고 싶은데 막막하고 어려운 사람들은 지난 세월 여러분들처럼 나도 그랬기 때문에 이해하고 공감해서 여러 이야기를 할 예정이다.


만약 책을 좋아하게 되거나 이전보다 좋아진다면 그걸로 만족한다.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오늘도 응원한다 화이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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