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옥이네 2020년 3월호 미리보기
‘월간 옥이네’가 문화체육관광부 ‘2020년 우수 콘텐츠 잡지’에 선정되었습니다! 모두 독자 여러분의 성원 덕입니다. 더욱 열심히 만들어가겠습니다. 그럼, ‘우수 콘텐츠 잡지’ 월간 옥이네 3월호 미리보기 시작합니다!
1. 제21대 국회의원 선거가 벌써 한 달 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번 선거부터는 만 18세 청소년이 투표소로 향할 수 있게 됐죠. 그 역사적인 장면을 기다리며, 청소년 자치 활동을 이어온 지역 청소년들을 만나봤습니다. 흔히들 서울, 수도권 중심의 청소년 운동을 떠올리지만, 지역에도 이런 맥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바로 경남에서 학생인권조례 제정 운동을 펼쳐온 ‘조례만드는청소년’, 그리고 충북 옥천의 ‘옥천신문 청소년기자단’인데요. 이들의 활동 이야기와 함께, ‘인권연대 숨’의 옥천‧청주 청소년 참정권 좌담회를 통해 ‘청소년이 말하는 정치’에 대해서도 함께 들어보시고요.
2. 선거가 민주주의의 꽃이라는데, 실감하고 계시나요? 더 이상 정치에 냉소하지 않기 위해, 정치인만의 정치로 남겨두지 않기 위해 모인 사람들 ‘시민의 총선’ 이야기도 흥미진진하게 이어집니다.
3. 기후위기 시대, 우리는 ‘지속가능성’을 이야기하지 않을 수 없죠. 아주 오래 전부터 땅의 소리, 자연의 신호에 촉각을 세우고 있던 이들, 바로 우리 농민들일 텐데요. 그중에서도 ‘토종씨앗’ 모임을 이어오며 씨앗과 지혜를 퍼뜨리고 있는 ‘토종이 자란다’ 2020 공부모임 현장도 담았습니다.
4. 자유학기제가 확대되면서 ‘갭이어(Gap year)’, ‘전환교육’ 등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지난 2월 옥천민들레독자모임과 지역문화활력소 고래실이 공동주최한 ‘전환교육’ 강연 현장을 통해 전환교육에 대해서도 살짝 살펴보세요.
5. 지난해 6월 농림부에 농촌여성정책팀이 신설돼 화제가 됐는데요. 이곳의 업무를 총괄하고 있는 오미란 팀장은 1986년 전여농을 조직했고 이후 30년의 세월을 농촌 여성 정책 연구에 쏟아부어온 활동가이자 연구자입니다. ‘변방의 영역’, 여성농민운동을 지켜온 그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6. 지역에서 장애인권을 싹 틔운 옥천장애인자립생활센터 임경미 소장의 이야기가 책에 담겼습니다. 역시, 옥천에 살고 있는 인권기록활동가 유해정 씨가 그의 이야기를 듣고 정리했는데요. 이밖에 한가정 여성 가장, 홈리스 여성, 탈가정 여성 청소년 등 총 11명의 여성 이야기를 박희정, 유해정, 이호연 인권기록활동가가 책 ‘나는 숨지 않는다’에 담았습니다. 월간 옥이네 표지 그림을 담당하고 있는 우영 작가가 참여한 그림책 ‘하늘에’ 소식도 함께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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