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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옥이네 91호

by 월간옥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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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간옥이네 1월호는

한 해 동안 쌓인 먼지를 털고, 낡은 자리를 고치고, 새로운 길로 향하는 2025년, 월간 옥이네 첫 호는 수선집과 세탁소 이야기를 전합니다. 우리가 입는 옷을 새롭게 다듬고, 더러운 흔적을 지우는 이들의 소박한 이야기가 새해 첫 호에 가장 적당하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단순히 의류를 고치고 깨끗하게 만드는 것을 넘어, 우리의 일상과 추억을 지켜주는 소중한 사람·장소이기도 하고요.

월간 옥이네가 담는 모든 이야기가 그러하듯, 화려함에서는 한 발자국 벗어났지만, 묵묵히 삶을 이어가는 장면들입니다. 세탁·수선업 중심의 인터뷰 이면에 또 못다 한 인생사가 얼마나 많을까요. 그저 한 땀 한 땀 정성스러운 바느질, 땀과 얼룩을 지우는 손길의 빛을 기억해보려 합니다. 이 이야기를 통해 지금, 이 순간 커다란 슬픔과 고통 속에 있는 이웃을 바라보는 데까지 연결된다면 더할 나위 없을 겁니다.

제주항공 7C2216편 사고 희생자분들의 명복을 빕니다. 유가족께도 심심한 위로를 전합니다. 최근 일어난 몇몇 사건·사고는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는 것조차 송구스럽게 만드는 듯합니다. 그러나 우리의 일상에서 희망을 발견할 수 있다고, 언제나 생각해왔습니다. 흔히 지나쳐왔던 수선집과 세탁소, 그곳의 사람들을 담는 월간 옥이네의 지향 역시 그러하고요. 새해 각자의 자리에서 평안하시고 건강하시길 기도합니다.





특집

-[옥천 수선집, 세탁소 이야기] 일상을 지키는 손끝의 정성

-[꼬맬래쭈릴래] “마음껏 욕심낼 수 있는 직업과 기술, 절대 없어지지 않는 내 것” | 꼬맬래쭈릴래 신미균 씨

-[청산세탁소] “큰 숨 한 번 들이쉬고 다시, 그렇게 하나씩” | 청산세탁소 손영순 씨

-[새봄옷수선] 겨울이 지나면 찾아오는 새봄 | 새봄옷수선 이용순 씨

-[주공세탁소] 시대가 바뀌어도 변하지 않는 것 | 주공세탁소 함종주 씨

-[태양수선] 당신의 옷을 환하게, 옷 병원으로 오세요! | 태양수선 김교향 씨

-[삼육구토탈세탁] “내 것이라고 말할 수 있는 기술이야말로 저를 지키는 힘이죠” | 삼육구토탈세탁 이희구 씨

-[이쁜이수선] 자랑스러운 내 양장 기술 | 이쁜이수선 이명순 씨

-[한양세탁소] 끊임없이 도전하는 70년 세탁소 | 한양세탁소 배수은 씨

-[현대세탁수선] “바늘귀 실 못 꿸 때까지, 내 자리를 지키고 싶어요” | 현대세탁수선 김만호 씨

-[향수크리닝] “열일곱에 만난 평생의 업으로, 후회없어요” | 향수크리닝 이군희 씨

-[길에서 만난 풍경] ‘컴퓨터 세탁’

자치X자급X생태

-[길에서 만난 풍경] | 텃밭 겨울나기

공간X공동체

-[길에서 만난 풍경] 달에게 전하는 마음

기고

-[동화로 보는 세상] 피터와 팍스, 전쟁의 폐허 속에서

-[붓잡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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