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에서 만들면 안 되는 단 1가지

회사에서 절대 하지 말아야 할 것

by 무빵파파

한 회사를 오래 다니는 것도 대단한 능력이지만,
이직을 자주 하는 것도 그 나름의 대단한 능력입니다.


혹자는 너무 잦은 이직이 경력에 좋지 않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긍정적으로 보면, 능력이 있기 때문에 많은 회사가 필요로 했다는 증거가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직을 할 때마다 항상 따라오는 일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레퍼런스 체크입니다.


공식 vs 비공식


레퍼런스 체크는 두 가지 방식으로 이루어집니다.

공식적으로는 후보자의 동의를 받아,
후보자가 직접 지정한 사람에게 연락해 평판을 묻는 방식입니다.


이 경우, 부정적인 이야기가 나올 확률은 사실상 제로에 가깝습니다.
후보자는 자신과 관계가 좋은 사람을 선정할 테니까요.


문제는 비공식적인 레퍼런스 체크입니다.
법적으로는 회색지대에 가깝고, 경우에 따라선 불법이라 말할 수도 있지만,
이 업계에서는 암암리에 자주 이루어지는 일입니다.


그리고 이런 비공식적 평판 조회를 막거나 신고하기는 매우 어렵습니다.


내가 겪은 실제 사례


제가 직접 겪었던 두 명의 임원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A 본부장님과 B 본부장님.

이 두 분은 제가 아는 한 회사의 본부장 자리를 놓고 서로 모르게 경쟁하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회사에 제 지인이 있었고,
그 지인은 저에게 비공식적인 레퍼런스 체크를 요청해왔습니다.


저는 A 본부장님을 추천했고,
B 본부장님은 비추천했습니다.


두 사람 모두 업무 능력은 비슷했습니다.

사실, 대부분의 직장인들은 업무 능력이 아무리 뛰어나도 일정 수준 이상을 넘기는 어렵습니다.

결국, 당락을 가른 것은 ‘인간적인 요소’였습니다.


결국 사람이다


B 본부장님은 매우 계산적이고 이기적인 분이었습니다.

자신의 성공을 위해 부하 직원을 깎아내리기 일쑤였고,
재직 당시에도 평판이 좋지 않았습니다.

저 역시 그 분의 사내정치로 인하여 발생한 피해자 중 한 명이었습니다.


반면, A 본부장님은 따뜻한 성품의 소유자였습니다.

적이 없는 사람이었고, 늘 배려심이 깊은 리더였습니다.


직장생활을 하다 보면, 업계가 생각보다 훨씬 좁다는 것을 실감하게 됩니다.
한두 다리만 건너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연결되어 있습니다.


이런 세상에서 적이 많은 사람은 이직이 쉽지 않습니다.
사람은 결국 평판으로 평가받는 순간이 오기 때문입니다.


적을 만들지 마세요


저는 개인적으로 다른 사람의 인생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싶지 않기 때문에
레퍼런스 체크를 요청받으면 대부분 긍정적으로 답하는 편입니다.


하지만, 그 대상이 ‘적’이라면 얘기는 달라집니다.
그런 사람까지 굳이 포장해줄 필요가 있을까요?


직장생활을 하면서, 우리가 정말 조심해야 할 한 가지는 ‘적을 만들지 않는 것’입니다.


회사 안에서 감정싸움을 하고, 서로 등을 돌려봤자
회사 밖으로 나가면 우리는 결국 남남입니다.

잠시의 분노나 오해로 오랜 업계 생활을 망치는 일은 피해야 합니다.


직장 내에서 절대 만들지 말아야 할 것, 바로 ‘적’입니다.
관계는 쌓는 것이지, 쪼개는 것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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