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세를 낮춰야 아래를 볼 수 있다

눈높이 보다 낮은 사물의 아래를 보려면 눈의 높이를 보려는 곳의 위치보다 낮은 데 두어야 한다. 허리를 펴고 고개를 꼿꼿이 한 채로는 눈높이 보다 낮은 곳의 아래를 볼 수 없다. 허리를 숙이고 때로는 무릎을 꿇고 올려다보아야 사물의 아래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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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어느 청명하고 나른한 오후 아내와 함께 위례신도시 창곡천변(2021년 12월 행정안정부가 전국에서 가장 안전하고 아름다운 소하천으로 지정했다.)을 걷다가 '갤럭시Z폴드3'로 자세를 낮춘 정도가 아니라 거의 눕다시피해 찍었다. 부처님도 중생 속으로 들어가셨고 예수님도 낮은 곳으로 임하셨는데, 어디 오체투지五體投地인들 과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