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퍼블릭 가든

미국에서도 직장 생활은 너무 바쁜 것 같다.

딸을 보면 퇴근도 늦고, 재택을 하더라도 하루 종일 쉴 틈이 없이 컴퓨터로 무언가를 작성하고 있다.

보스턴 퍼블릭 공원을 다녀왔다.

지하철 그린라인을 타고 Arlington역에서 내렸다. 내려서 퍼블릭 공원을 찾는 것은 어렵지 않았다.

바쁜 딸 덕분에 이제 혼자서 다니는 것에 조금은 익숙해진다.

보스턴 퍼블릭 공원(Public Garden)은 생각한 것보다 넓지는 않았지만, 훌륭하고 좋았다.

이미 여러 곳을 다녀본 경험들도 있고, Tv나 유튜브를 보면 세상 곳곳의 편집된 공간을 이미 많이 보기도 했고,

그래서인지 다른 곳에서도 이미 경험했던 공간처럼 느껴지기도 했다.

도심의 공원은 세계 어디에서나 약간의 공통점 같은 게 보이기도 하는 것 같다.

그것 보다 한국에서 보지 못한 다양한 사람들의 모습이 흥미로웠다.

겉으로 보이는 모습뿐 아니라, 행동하거나 말하는 모습, 목소리의 크기도 다르게 느껴진다.

보스턴 퍼블릭 가든에서 나와 구글 지도에서 Charles River Esplanade를 찾아 찰스 강가 산책로로 갔다.

달리기를 하는 사람들, 앉아서 쉬는 사람, 나처럼 걷는 사람들이 있다.

강바람을 맞으며 걷다가 그린라인을 타고 딸 집으로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