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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문한량 Apr 29. 2019

타들어 간다...

쉽지 않다...


내가 타들어가고 있음을 안다는 건

깊이 타들어 가고 있음을 앎에도

멈추지 못한다는 것


이렇게 타들어 가다간

어느 순간 재만 가득하겠지만


다시 채워야 한다는 생각이 가득하지만

그것 또한 쉽지 않다


태운 만큼 다시 채워야 한다

재가 되지 않기 위해선

다시 활활 타오르기 위해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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