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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함의 균열
그래 맞아.. 꼭 그럴 필요는 없어!
by
문한량
Sep 18.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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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장 사이 자리 잡은 나무 한 그루
어찌 보면 싹둑하고 사라졌어도
누구도 탓하지 않았을 나무 한 그루
너무나 당연했을 운명을 거스르고
담장에게 자리를 양보하지 않은 강단
그래 맞다
꼭 그럴 필요는 없다
남들이 다 그러한다고
베여질 필요도 베어낼 필요도 없다
그저 곧게 당당하게 나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보면
당연하지 않은 것도 당연해지고,
자연스러워지고, 그만의 멋을 가지게 되리
저 나무는 수 없이 외쳤으리라 그리고 설득했으리라
"난 이 자리에 있고 싶다,
이 곳에서 담장의 균열이 아닌,
당연함의 균열을 보여주고 싶다"
그 당당함이, 저 나무의 외침이
,
내 마음속 당연함에 균열을 만들고 당당히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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