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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식주의자
영화도 봐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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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방별곡
Oct 19. 2024
한국 최초 맨부커상을 받은
한강 작가님의 [채식주의자]를 4년 전에 읽었다.
책을 읽는 내내 어둡고 깊은 악몽을
꾸는 느낌이었다. 나에게는 기괴한 책이다.
영화는 더 오래전에 봤는데 연기, 연출 전부 별로라 보다가 꺼버렸다. 최근 작가님의 수상을 기념해 재개봉이 되었다는데 흐름을 타고 흥행할 수 있을지 궁금하다.
살면서 원작을 능가하는 영화를 별로 보지 못했다. 글을 영상으로 바꾼다는 건 쉽지 않은 작업이다.
오래 기억되고 읽혀야 할 책을 부디 영화가 오염시키지 않길 바란다.
-마음을 건드린 한 구절-
"사실이었다. 그녀는 살아본 적이 없었다. 기억할 수 있는 오래 전의 어린 시절부터, 다만 견뎌왔을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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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약돌과 별의 속삭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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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영화와 연애 중입니다. 제 글이 오래된 책갈피처럼 당신의 마음속에 깊은 향을 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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