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의 가슴을
서리 맞은 단풍*이 이월의 꽃보다
더 붉다고 옛 시인
노래했다
울타리 저 화살나무
참으로 붉고나
누구의 가슴을 태우려
저리도 붉게 물드는 것인가
* 중국 당 시인 두목(杜牧)의 시,
‘산행(山行)’에서
삶을 사랑하고. 배움을 즐기며 오늘도 읽고 글을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