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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나는 나비 Apr 25. 2021

사랑스러운 사람이 되는 비결

《우주 리듬을 타라》


빛 속에 서면 그늘을 드리우게 마련이다. 
그늘을 없애려면 어둠 속에 있어야 한다.
p107『우주 리듬을 타라』- 디펙 초프라


마음을 관찰하기 시작하면서 내가 부정적인 감정을 두려워한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좋은 감정이 생기면 그것을 계속 가지고 싶어서 집착하고, 부정적인 감정이라고 생각되는 것은 불편하여 마음속 깊은 곳에 꾹꾹 억눌러 놓았습니다. 자신에 대해서도요. 긍정적인 면은 수용하고, 부정적인 면은 보기 싫다고 외면했어요.


20대 때부터 『긍정의 힘』 등 그런 책들을 읽으면서부터 더 그랬던 것 같아요. 물론 긍정에는 힘이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문제는 맹목적인 긍정과 부정적인 것을 인정해 주지 않고 억눌러놓은 것입니다.


인간의 마음은 서로 반대되는 에너지들로 이루어져 있다고 해요. 천사와 악마, 죄인과 성자, 거룩함과 저속함이 아울러 있습니다. 그런데 빛 속에만 있으려고 하고 그늘을 무시하면 그것은 자신을 알아줄 때까지 인생에 여러 모양으로 나타나 우리를 난처하게 만든다고 합니다.


오랜 시간 삶에서 두려움, 불안, 미움, 분노 등의 감정과 나의 부정적인 면을 인정해 주지 않아 많은 고통을 겪어야 했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요즘 깨달은 것은 그런 시간들 속에서 내가 나를 엄청 혐오했다는 것입니다. 정말 자신에게 미안한 마음이 많이 드는 요즘입니다.


『우주의 리듬을 타라』의 저자 디펙 초프라는 우리가 자신의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을 모두 수용하고 받아들일 때 자연스럽고 매력적이며 사랑스러운 인간이 된다고 합니다. 그런 사람은 사랑을 쫓아버리는 행동을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남들이 어떻게 볼까? 내가 더 나은가? 더 못한가? 사람들이 나를 좋아하나? 아니면 싫어하나?" 이런 생각이 없기 때문에 사람들의 칭찬을 구하지도 않고, 세상에 존재하지도 않는 완벽한 이상형에 자신을 견주지도 않습니다. 이렇게 남들의 견해에 휘둘리지 않고 의존하지 않는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삽니다. 자신의 모든 면을 수용했기에 자신을 심판하지 않기에 남들을 심판하지 않고 그렇기에 세상의 갈등 또한 그만큼 줄어듭니다.


자신의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을 함께 드러내 보일 때 당신은 망가지는 게 아니라 온전해진다. 자기 그늘을 불편해하지 않고 태연히 끌어안을 때 당신을 말할 수 없이 매력적이 되고 당신 인생은 굉장한 모험으로 된다. 자신의 모호함과 어수룩함을 불편해하지 않을 때 당신은 자연스러워진다. 그리고 세상에는 자연스러움만큼 아름다운 것이 없다. 자신의 장점과 단점, 강함과 약함을 불편해하지 않을 때 당신은 단순하고 소박한 인간성을 빛낸다. 이것이 사랑스런 존재로 되는 비결이다. 『우주 리듬을 타라』 p107





우리는 모든 것이 완벽하여 로봇 같은 사람들에게 매력을 느끼지 않아요. 자신과 같이 조금은 흠이 있고, 실수도 하는 사람들을 보고 자연스럽게 느끼고 다가가고 싶어 하죠.


왜 그렇게나 완벽해지려고 하고 밝은 모습만 보이려 했을까요? 그냥 있는 그대로 완벽한 사람인데 말이죠. 사랑받고 싶어서 그랬나 봐요. 더 이상 비난하고 심판하지 않습니다. 나에게 용서를 빕니다. 있는 모습 그대로의 나를 수용합니다.


당신의 그늘을 품어 안으세요. 당신 그늘을 이해하고 당신 그늘을 용서하세요. 그러면 삶은 온전해지며 당신은 자연스러워지고 매력적이 될 것입니다.


하느님, 고맙습니다. 저를 이 모양으로 만들어주셔서. 저한테는 좋은 점도 있고 나쁜 점도 있습니다. 모든 것이 제 안에 있어요. 그러니까 저는 완전한 겁니다.
 P108 『우주 리듬을 타라』 디펙 초프라






<참고서적 : 『우주 리듬을 타라』 디펙 초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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