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명문식 Oct 11. 2023

행복 만들기

그냥 웃으면 행복해진다

미국의 심리학자인 제임스에게 에밀리라는 여자가 찾아왔. 그녀는 매사에 부정적이고, 모든 사람이 자기에게 관심이 없다고 생각했. 늘 짜증을 내다보니 주위에 아무도 없었. 남자 친구를 사귀어 데이트도 하고 싶었지만, 기회가 없었고, 고민 끝에 윌리엄 제임스를 찾아가 말했. 

    

“저는 에밀리입니다. 박사님께 상담을 받고 싶어 왔습니다.”

“아, 그래요. 좋습니다. 무엇이 문제인지 말해 보세요.”

윌리엄 제임스는 에밀리가 매우 힘든 상황임을 한눈에 알아보았다. 그녀가 걸치고 있는 옷이며 머리 스타일이 우중충했기 때문이다. 경험으로 보아 외적으로 문제가 드러나는 여자들은 내면의 상처가 깊었다. 에밀리는 매사에 자신이 없고, 누구도 자신에게 관심이 없다고 말하며 슬퍼했다.     

그녀의 말을 듣고 윌리엄 제임스가 말했다.

“에밀리, 지금부터 내가 하라는 대로 하세요. 내일 옷을 자신이 고르지 말고 매장 직원이 골라주는 것을 구입하고, 미장원에 가서 머리 스타일을 헤어 디자이너가 해주는 대로 바꾸고, 내일 밤 내가 주최하는 파티에 나오세요.”     

에밀리가 자신 없는 목소리로 말했다.

“그러면 뭐가 달라질까요? 파티에 가는 것을 싫어해요.”

“그래요? 내가 여는 파티는 여느 때 보던 파티와는 다를 것입니다. 내가 에밀리에게 임무를 맡길 거예요. 내일 와서 파티가 잘되도록 나를 도와주세요. 그럴 수 있겠지요?”     

윌리엄 제임스는 웃으면서 말했고, 그녀는 파티에 나오겠다고 약속했. 다음 날, 파티에 참석한 사람 중에 가장 돋보이는 사람은 에밀리였. 그녀는 멋진 옷과 머리 스타일로 한껏 치장하고 나와 사람들의 주목을 받았. 그녀는 윌리엄 제임스가 부탁한 대로 사람들을 찾아다니며 필요한 것이 없는지 물어보고 사람들을 챙겨 주었. 시간이 지나자 그녀의 얼굴에 즐거움의 빛이 가득했. 파티가 끝나자 멋진 청년들이 그녀를 데려다주겠다고 앞다투었. 그날 이후 에밀리의 삶은 완전히 바뀌었.    


삶에 짜증이 나는 일이 있어도 즐거운 일이 있는 것처럼 행동하면 좋은 일이 생긴. 행복하여 웃는 것이 아니라 그냥 웃으면 행복해진.              

작가의 이전글 GPS가 없는 사람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