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여유 즐기기

마하이나 웰니스 리조트 조식 맛보기

by moonba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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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에서의 둘째 날, 조식을 먹기 위해 아침 일찍 일어났다. 창 밖에 햇살이 어찌나 눈부시던지, 기분 좋게 하루를 시작하게 하는 그런 맑은 날씨였다. 날씨가 좋아도 너무 좋아서 테라스에서 한껏 여유를 부리고 싶었지만, 마하이나 웰니스 리조트는 조식이 인기가 많아서 성수기에는 자리가 없다는 얘기가 기억나, 서둘러 씻고 레스토랑에 갔다.


DSC03098.JPG 호텔 조식권
DSC03104.JPG 빵 몇 개, 샐러드와 수프, 주스
DSC03108.JPG 오믈렛과 디저트, 오키나와 두부라 불리는 땅콩두부, 그리고 커피


아침 8시가 조금 넘은 시각, 레스토랑에는 이미 많은 사람들이 아침 만찬을 즐기고 있었다. 뷔페였던 호텔 조식은 여러 종류의 빵부터 요리사가 직접 만들어주는 오믈렛까지 다양한 음식들이 있었고, 맛도 꽤 훌륭했다. 빵 몇 개, 샐러드 조금, 과일 몇 조각, 오믈렛과 수프, 그리고 음료수를 들고 와 자리에 앉아서 친구와 이야기를 나누며 맛있는 아침을 먹었다.


주위를 둘러보니 가족끼리 온 여행객이 대부분이었다. 천진난만한 어린 아이들과 아이들을 먹이느라 정신없는 부모들, 그리고 온화한 미소의 할아버지, 할머니들 그리고 이따금씩 앉아있는 외국인들. 모두 오키나와의 마지막 여름을 즐기러 온 사람들이었다. 우리와 같이.


DSC03109.JPG 오믈렛은 주문하면 직접 그 자리에서 만들어준다


DSC03111.JPG 밤과는 또다른 풍경이었던 낮의 호텔 수영장


DSC03117.JPG 호텔 로비. 와이파이가 잘 터지던 공간.


DSC03124.JPG 복도에서 보이는 풍경


DSC03121.JPG 아침 여유 즐기기


친구와 나는 모닝 커피까지 마신 후, 자리에서 일어났다. 호텔 수영장으로는 햇빛이 쏟아져서 반짝이는 물결을 만들고 있었고, 우린 잠시 테라스에 앉아 여유를 즐겼다. 조금은 칠이 벗겨진 분홍색 난간과 수영장을 둘러싸고 있는 야자수를 보고 있자니, 여기가 정말 천국인가 싶었다. 좀 더 여유를 즐기고 싶었지만, 고래상어를 만나러 가기 위해서는 조금 서둘러야 했다. 방으로 올라가 나름 빠른 속도로 화장을 하고 있는 와중에도 햇살이, 풍경이 너무 좋아서 마음만은 정말 여유롭고 평화로웠다. 결국, 우리는 셔틀버스를 놓치면 다음 버스를 타기로 하고 평화로운 아침을 만끽했다.




마하이나 웰니스 리조트 조식

조식권은 체크인할 때 준 봉투에 숙박 수만큼 들어 있고, 오전 7시부터 10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1층 수영장 옆에 있으며, 꽤 넓지만 성수기에는 자리가 없어서 기다려야 할 수도 있으므로, 일찍 가는 게 좋다. 입구에서 직원이 자리 안내를 해 주면서 작은 종이를 한 개 주는데, 그 종이를 테이블에 올려놓고 음식을 가지러 가면 된다. 즉, 그 종이는 이 테이블이 빈자리가 아니라 사용 중이라는 표시! 종이는 음식을 다 먹고 레스토랑을 나갈 때 반납하면 OK~ (단, 이 정보는 2013년 기준이니 참고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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