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적 #2
무뎌진 줄 알았는데
무뎌진 게 아니었다 전혀
모른 척 괜찮은 척
참고 참고 또 참고
그렇게 내가 내 자신이 모를 때까지
견디고 견디다
그러다
'무뎌지다'가 아니라 '무너지다'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