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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oonbada Nov 16. 2016

사월 이십삼일 목요일

Le 23 Avril 2015


빙글빙글 똑같이 흘러가는 삶이더라도,

이왕이면 다람쥐 쳇바퀴가 아니라,

회전목마였으면 좋겠다.


혼자 열심히 달릴 때도 있겠지만,

누군가와 함께 마차를 탈 수도,

누군가가 멀찍이서 지켜봐 줄 수도 있는.


그리고 가끔 어릴 적 순순했던 나를 생각나게도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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