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HJ Eun Aug 08. 2020

달,

초승달이 

달이 아닌 것은 아니다.


달을 유심히 살펴보면 

가려진 부분의 둥근 달까지 보일 때가 있다.


우리는 상현달, 하현달이라 부르지만 

달은 그대로다.


모양만 바꿔가며 제 속내를 비추지 못하는 

나와 

닮았다. 

작가의 이전글 신발고르는 기준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