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미세먼지가 줄고 공기가 맑아지니 ‘호주의 토끼 사건’이 떠오른다
1859년 호주 이민자들이 너무 심심해서 고향인 영국에서 사냥용 토끼를 들여왔다. 토끼는 엄청난 번식력으로 100억 마리로 늘어난다. 초목을 먹어치우고 생태를 파괴하여 황폐화라는 토끼 재앙을 불러온다
이에 과학자들은 ‘토끼 출혈형 바이러스’라는 전염병을 만들어 개체 수를 줄인다. 토양은 살아나고 멸종 직전의 동물들은 복원되었다. 토끼가 줄어들자 자연은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온 것이다.
코로나로 국경이 폐쇄되고 인구 이동이 줄어들자 지구 공기가 맑아진 것. 그리고 인류 개체 수가 감소하면 지구가 원래의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가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지구야, 너는 계획이 다 있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