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들이 만든 과거의 문화 유산으로 후손들이 먹고 사는 서구의 나라를 방문해서 ‘선진국의 삶이란 이런 거야’라고 동경했던 시절이 있었다
이제 선진국을 판단하는 기준이 달라지고 있다. 과거의 유산보다 지금 우리가 무엇을 고민하고 합의하고 함께 만들어 갈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오늘의 유산’이 중요해진다
합의 가능한 시민의식과 이를 담을 수 있는 국가 플랫폼이 우리가 보유한 오늘의 유산이다
과거의 유산이 아니라 오늘의 유산을 만들 수 있어야 생존할 수 있음을 코로나라는 역병이 알려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