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이브는 와이프 생일이다. 그런데 선물은 내가 받았다. 저녁 식사로 모신 식당이 마음에 드셨는지 백화점에 가서 향수를 사주셨다.
향수덕후였던 나폴레옹 황제의 개인 조향사 ‘랑세’가 만든 것이라는 브랜드 스토리가 흥미롭다. 한 해 애썼고 23년도 더욱 애쓰라는 와이프의 말을 떠올리며 속으로 외쳤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늘 고객사에게 하던 말을 집에서도 외쳤다.
물론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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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