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코엑스에서 저 모습을 보고 기억에 담았습니다
엄마 뒤를 졸졸 잘 따라가던 꼬마가 발을 멈추고 한 곳을 쳐다봅니다. 엄마가 멀어지는데 이 친구는 눈을 떼지 못하고 할머니를 쳐다봅니다.
일을 끝내고 잠시 쉬시는 것인지 모르지만 지쳐 보이셨습니다. 인파 많은 코엑스에서 아무도 관심을 보이지 않은데 이 친구만 발 길을 떼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할머니를 걱정하는 이 친구의 마음을 느낄 수 있어 나도 잠시 서서 엄마와 멀어지는 이 친구를 케어하며 지켜봤습니다.
그녀의 마음이 고마워지는 장면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