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 걷다

기억은 감정의 맥박이 그려내는 그림이다

by 달박상

어둠은

빛의 첫 숨이었다.


우리는

찬란한 어둠의

기억으로 태어났다.


기억은

감정의 맥박이 그려내는 그림

투영된 반영


시간은

겹겹이 늘어선 기억의 길

감정의 잔상


우리는

칠흑같은 빛의

무게로 사그라졌다.


시간으로 중첩된

기억은, 다시 시간을 걷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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