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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문돌이 Jan 01. 2019

취준생, 돌취생을 위한 취업성공패키지

Chapter 2 문과생, 코딩을 배우다

 국비지원 교육을 고려한다면 반드시 취업성공패키지를 신청하길 추천한다. 필수는 아니지만 안 하면 손해이니 고용노동부 취업성공패키지에 사이트에 접속해서 대상 여부를 확인하고 신청하자.


출처: 고용노동부 취업성공패키지(www.work.go.kr/pkg/index.do)


 고용노동부의 취업성공패키지는 지원 대상자의 진로 설정과 직업 훈련 과정 그리로 취업 알선에 이르기까지 전반적인 과정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지원과 선발까지 시간이 필요한데 나는 아쉽게도 늦게 이 프로그램을 알게 되어 신청하지 못했다. 


당시 기준으로는 취업성공패키지 신청자는 매월 약 10만 원의 추가 훈련수당을 받았다. 대기업에서 일할 당시 10만 원은 마음만 먹으면 쉽게 쓸 수 있는 돈이었지만 대기업 퇴사 후 수입이 전혀 없는 상황에서의 10만 원은 무게감과 가치가 달랐다.


 추가 훈련 수당 이외에도 취업성공패키지 지원대상은 1단계 진단, 경로 설정 과정에 참여하면 최대 25만 원의 참여 수당을 받을 수 있다. 시간을 내서 진로 설정을 위한 상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만으로도 돈을 받는다.


 국비지원 교육 과정을 마치면 3단계 청년 구직촉진수당의 대상자가 된다. 월 1회 구직활동이행계획서 및 결과 보고서를 제출해야 하는 번거로움은 있지만 어차피 해야 하는 구직활동 내역을 정리하는 것만으로 매월 30만 원씩 최대 90만 원까지 추가로 수당을 받게 된다.


 취업성공패키지의 화룡점정은 취업성공수당이다. 지원자가 고용보험 피보험자격을 취득할 수 있는 주 30시간 이상의 일자리를 구한다면 최대 150만 원의 성공수당이 주어진다. 성공수당의 악용을 막기 위해 같은 직장에서 고용상태를 3개월 유지 시 30만 원, 6개월 유지 시 40만 원 마지막으로 1년 간 유지 시 80만 원을 3번으로 나누어 지급하고 있다.



각종 수당에 대해 알게 된 뒤 만약 내가 신청을 했다면 받을 수 있던 금액을 계산해봤다.


 1단계 참여수당: 최대 25만 원

 2단계 참여수당: 교육 당시 월 10만 원 * 6개월 = 60만 원 

 3단계 청년 구직촉진수당: 실제 구직기간 1개월 : 30만 원

 4단계 취업성공수당 지급: 150만 원

 합계 수당: 25 + 60 + 30 + 150 = 265만 원


 당시에는 신청하지 못한 건 이미 지난 일이고 원하던 좋은 회사에 취직을 했으니 잊어버리자고 생각했지만 속이 쓰린 건 어쩔 수 없다.


 정확한 지원 대상과 수당에 대한 부분은 개인별로 다르고 정책의 변경 가능성도 있으니 꼭 홈페이지에서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내용을 보고 이해되지 않는 부분은 관련 부서로 전화를 하면 자세히 설명을 해준다.


 국비지원 교육을 고려하고 있다면 취업성공패키지 신청 가능 여부를 먼저 체크해서 취업에 필요한 정보와 생활에 도움이 될 수당까지 챙기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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