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2p투자 업계1위 테라펀딩 200만원 투자해본결과는?

1억을 모으자

반갑습니다 문돌이입니다. 오늘은 P2P 업계 1위인 테라펀딩에 200만 원을 투자했던 후기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적금이나 예금 금리는 쥐꼬리라 이자가 붙는지 안 붙는지도 잘 모르겠고 그 와중에 15.4%의 세금을 빼고 주니 만족하기 어려운 게 사실입니다.

 그러다 보니 월급을 받으면 다양한 투자 방법을 고민하게 되는데요. 쉽게 떠오르는 건 펀드, 주식이지만 뭔가 전문적인 공부가 필요할 것 같고 손실이 날까 두렵기도 합니다. 부동산이 최고야라고 하시는 분도 있겠지만 갭 투자가 어려워진 지금은 목돈이 필요하겠고요.

 문돌이도 이런 고민을 하다 P2P 투자라는 걸 알게 되었는데요. 이렇게 소개를 한다고 절대로 P2P 투자를 추천하는 건 아닙니다. 오히려 카카오나 토스에서 p2p상품을 판매하는 거보니 안전한 거 아니야?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뜯어말리고 싶은 입장입니다.

 테라펀딩은 p2p 시장에서 독보적인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부동산 관련 상품을 다루고 있고 담보대출과 새로 건물을 짓기 위한 상품도 존재합니다.

출처: 테라펀딩

 테라펀딩이 업계 1위라고 하는 건 누적 대출액을 통해 확인이 가능한데요. 테라펀딩을 통해 대출을 받아간 금액이 7,000억이 넘습니다. 상환한 금액도 5,000억이 넘어 압도적입니다. 평균 수익률은 세전 12.25%이고 현재는 연체가 꽤 늘어나서 5.1%를 보이고 있습니다.

출처: 테라펀딩

 200만 원을 한 번에 투자한 건 아니었어요. 오히려 철저하게 분산 투자를 했습니다. 펀듀에서 600만 원이 넘는 돈을 사기로 날리고 나서 업체를 고르거나 상품을 선택할 때 좀 더 조심스러워졌거든요. 물론 이렇게 한다고 손실이 없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한 곳에 올인했다가 다 날리는 일이 발생하면 안 되니까요.

 200만원을 투자해서 세전 9.2%, 세후 6.9%의 수익을 올렸습니다. 평균 수익률인 12.25% 보다 낮은 이유는 안전성이 높은 상품에만 투자를 해서 그렇습니다. 

 테라펀딩은 자체적으로 상품에 대해 등급을 매기고 있는데요. A등급이 가장 안정성이 높다고 판단한 채권입니다. 등급별 투자 현황을 보면 총 19개의 채권에 나눠서 투자한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테라펀딩에 200만 원을 투자하면서 느낀 점은 수익률은 좀 낮더라도 그래도 내 돈을 떼일 가능성은 적다였습니다. 그래서 수익률이 기대만큼 나오지 않은 것도 있었어요. 문돌이는 p2p투자가 고위험 중수익 투자상품이라 판단합니다. 지금은 신규 투자보다는 회수에 집중하고 있어요.

 회수한 돈은 전세로 이사하며 생긴 대출금을 상환하는 데 사용합니다. 대출도 잘 이용하면 자산 형성에 큰 도움이 되지만 대출이 남아있는 상태에서 고위험 상품에 투자하기보다는 대출을 먼저 정리 중입니다.

 테라펀딩에 투자한 200만 원은 이자와 함께 정상적으로 상환받았습니다. 이건 제가 A등급 상품 위주로만 투자했기 때문인 것도 있고 운도 따랐다고 생각합니다. p2p상품은 원금을 보장하지 않는다는 점! 상품에 대한 손실이 발생할 수도 있고 최악의 상황에는 펀듀처럼 회사가 사기를 치고 도주할 수도 있다는 점도 고려를 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