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중앙로(?)를 3년전 즈음 대대적인 공사를 한 적이 있었는데, 그 결과로 나온게 백양누리라는 지하 공간인 듯 싶다. 이화여대 ECC가 생각나는 건 나만 그런 걸까?
아무튼, 원티드에서 주관한 스타트업 채용 박람회에는 총 84개의 스타트업 회사들이 구인하는 그런 자리였다.
일찍 온 사람들에게는 선착순으로 아래와 같은 #Spigen 휴대폰 배터리 충전기를 주었다. 그런데,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 이라는 이름이 유난히 길게 느껴졌는데, 그냥 #중소벤처기업청 하면 좀더 깔끔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는.
나야 비개발자, 문돌이라서 관련있는 직무만 살펴보고 1시에 시작하는 거에 맞춰서 2군데 써 갔다: 동일 관심사 기반의 SNS 서비스인 Vingle의 product 기획 직무와 투어 및 액티비티 예약서비스를 제공하는 와그트래블에 여행상품 기획 MD 포지션으로 기재해서 두 군데 다 면접을 봄.
그런데... 빙글의 대표가 3~4년 전 해외 아이디어 경진 대회 같은데서 유니콘이 될 수 있는 그런 기업으로 선정이 되기도 한 뭐 아이디어/회사로 선정이 되기도 했다는 데는 박수를 칠 수 있지만, 이 앱을 (다시) 깔아보고 사용을 하는 측면에서 내가 이 앱을 왜 써야 되는 지, 아직 명확한 이유를 유저들에게 제시해 주기 어려웠다. 지금 글로 쓰고 내용을 현재 제품 기획을 하고 있는 분하고 이야기를 해보았는데, 그런 이유를 설명해 주는 임무 중에 하나가 제품 기획자가 해야 할 일이지 않을까요 하고 대답해주시는데,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ㅠㅠ 지금 하고 있는 페북, 네이버 블로그, 브런치 그리고 각종 포털 사이트, 포스트 등등 만 해도 충분하거나 포화적인 느낌도 들어서 말이죠.
와그트래블은 처음엔 다른 분하고 면접을 하다가 어쩌다 보니 나는 대표님이 면접관 교대해주신 덕에 면접을 쭈욱 이어나가는 과정에, 여행 기획 직무보다는 내가 영어 통번역을 했던 사람이니 다른 직무를 하는 게 좋겠다고 뭐 그렇게 이야기를 해주시더라. 와그트래블은 본사는 홍대에 있는 듯 싶고, 현재 홍대에 여행자들을 위한 라운지도 오픈을 한 듯 싶다. 원래는, 한국 사람들을 외국으로 보내주는 아웃바운드에 강점이 있었는데, 현재는 인바운드의 영역까지 넓히려고 하고 막바지 단계에 이르러서, 사람이 더 필요하다고 하는 상황이더라.
여기서 일하면 재미있겠다! 라는 생각이 든다. 요기는 이번 주 금요일에 면접, 내일은 화학회사, 연맹, 화장품회사 3군데에 면접보러 간다... 후, 과연 나님이 어디서 일하게 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