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페이스, 베스핀글로벌 이야기 포함_PPSS, 조선일보 스타트업 연재참조
뷰티 영상 큐레이션 앱 잼페이스가 지난 4월부터 베트남에서도 서비스가 시작한 이래로 가입자 10만명을 확보했으며 구글 앱스토어 3주째 1위에 올라있다고 언급. 원하는 구간을 골라보는 ‘타임점프’가 특색 있는 기능. 해외 확장을 처음부터 생각하고 만든 플랫폼이고 동영상 중심이라 언어가 안 통해도 호환에 큰 무리가 없다는 설명.
제주 최초 렌터카 공유업체 제주패스, 전국 단위 자동차 구독/렌트 서비스 모자이카를 운영하는 캐플릭스(단기 렌터카 공유플랫폼) 윤형준 대표 이야기. 캐플릭스는 제주도 단기 렌터카 시장 1위. 서울이 아니라 제주에서 시작해 지난 1월 서울로 서비스를 확장. 캐플릭스 작년 매출은 240억대, 올해는 800억대 이를 것으로 전망되며 회원 수가 120만 명에 육박. 중고차 시장에서 장기는 대깅버, 초단기는 쏘카가 꽉 잡고 있고 시장규모 1조원 안팎 중단기 시장을 1100개 이상 중소업체가 경쟁한다고 설명.
제주패스 아이디어는 신라호텔 부장님이 ‘렌터카 예약하는데 왜 전화로 해야 돼?’ 라는 불만을 응대하는 과정에서 제주패스 플랫폼에 랜터카 보험료 정가를 공개하면서 예약률이 급증했고 소위 대박이 났다. 윤 대표는 12번 창업을 해 2건은 폐업, 3건은 엑싯 성공했다.
매경 박수호 기자님 성실캠프에서 뵈었던 기억이 있는 런드리고 조성우 의식주컴퍼니 대표님. 그는 세탁소에 맡기는 드라이클리닝 시장이 공식 2조5000억원 잡히지 않는 통계 합하면 4조3000억 규모 시장이고 국내 오프라인 세탁소가 3.5~4만개 가량 된다. 국내 최대 세탁 업체 3천개 대리점이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7~8%. 일반적으로 1등 업체 점유율이 20~30%. 배민프레시가 2015년 신선식품 진출 당시 모바일 주문 비율은 0.1% 였으나 2020년에는 20%에 이르렀다. 조 대표는 세탁업도 같은 흐름을 이어갈 거라 예상. 매출 공개가 어렵지만 2020년 전년 대비 4.5배 증가했고 올해는 250억원도 바라볼 수 있을 거라 전망.
조 대표는 2011년 덤앤더머스라는 신선식품과 와이셔츠 등 물품 배달하는 서비스 회사를 창업해 2015년 우아한형제들에게 매각했다. 2017년까지 배민프레시를 운영하다가 퇴사했다. 그는 현대중공업에서 5년간 직장생활을 하다가 멘토로 여기는 선배가 어느 날 이직한 걸 보고 회사생활에 의미를 잃고 10년 전 첫 창업에 나선다.
김봉진 의장이 될성싶은 스타트업에 개인돈 5천만~1억씩 투자를 한다는 소문에 창업자 사이에 퍼졌다. 수혜 기업으로 패키지여행 플랫폼 트립스토어, 바른손이앤에이 자회사 이브이알(EVR) 스튜디오, SNS 커머스 서비스 운영사 파라스타, 중고차 구독 서비스 기업 더트라이브, 런드리고, 보맵, 뷰티큐레이션 플랫폼 우화만이 있다. 구주(투자 지분)를 인수하는 셈
텍스트 콘텐츠를 유료화하는 데 성공한 박소령 퍼블리 대표. 퍼블리는 직장인이 일할 때 접하는 고민을 해결하는 서비스 구현이 목표. 퍼블리 창업 초기 2015~2016년 타깃은 박소령 대표 같은 콘텐츠 헤비 유저. 미국 서점에 있는데 한국어로 없는 그런 갈등을 해소하자는 마음에 큰 광고제나 버핏 주주총회 후기를 독자에게 보내는 게 초기 모델. 기획서만 보고 돈 내고 사라는 게 판을 키우기 어렵다는 걸 느껴서 구독 모델을 2018년 즈음 시도.
콘텐츠 사업이 잘되기 위해서는 소비자를 모을 수 있는 접점, 입구가 필요했기에 이를 커리어 고민-직무이력 공개 SNS ‘커리어리’라고 잡았다. 박 대표는 퍼블리가 초기에 사업 아이템을 진통제(페인킬러)과 비타민 가운데 어떤 게 가까운 지 짚으면 비타민이라고 생각했다가 지금은 페인 킬러라고 방향수정.
퍼블리는 회사 내부에 콘텐츠 쓰는 사람이 없고 콘텐츠 상품 기획자’만’ 있다. 기고자는 외부에 있는 셈. 외부 저자와 좋은 관계 유지가 중요하다고. 현재 퍼블리에 콘텐츠 공급하는 저자는 300명 정도. 인세 부분은 몇 명이 읽었는지 점유율에 따라 다르다. 상위 10명은 작년 12월 기준 월 100~200만원을 벌었다. 현재 직원 수는 46명이고 유료 구독자는 2월 말 기준 2만명.
창업한 지 6년이 된 지금 3년 이상 근무한 10명이 알아서 의사결정 잘하고 고통을 함께 나눌 수 있는 등 인간적 기쁨이 커질 때, 고객 리뷰 보면 즐겁다는 그.
박소령 퍼블리 대표가 회사 운영 중 변곡점을 맞게 된 계기로 실리콘밸리 VC 500 스타트업이 운영하는 SAP(Series A Program) 교육 프로그램에서 멘토들이 반복적으로 ‘너희가 만드는 서비스 타깃 고객이 누구, 어떤 사람들인가? 라는 질문을 받았다고 한다. 그들의 pain point이 무엇이고 이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고객이 너희 서비스를 어떻게 사용하고 있는가. 이 때 충격을 받았다고. 그때까지만 해도 만들고 싶은 콘텐츠를 만들었지 고객이 우리를 통해서 뭘 알고 싶어할까에 대한 고민은 거의 하지 않았다고 한다. 그 이후로 회사 전체가 고객 중심으로 전환하는 큰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
박 대표님 옆에는 넘버2 이승국 CPO 겸 CTO는 커리어리 플랫폼 (기획-개발) 총괄이 있다. 직관적이며 열정적인 박 대표(INFP)와 스스로는 차분하고 이성적(ESTJ)이라고 설명.
네이버 창업 8인방!!!! 네이버는 1999년 6월 2일 ‘네이버컴’이란 이름으로 법인을 등록해 삼성 SDS 사내 벤처 네이버포트에서 따로 나와 스타트업으로 출발했다. 이해진 사장은 “기술 개발을 하다 밤 새는 경우가 많아 직원들이 야전침대와 침낭을 사왔다”고 1999년 12월 7일자 조선일보에 실렸다.
임재원 고피자 대표는 싱가포르에서 유학하던 시절 매일 패스트푸드를 먹으며 피자는 혼자 먹기 어렵고 비싸고 대기 시간이 길다는 데 문제의식을 느꼈다. 햄버거처럼 빠르게, 더 저렴하게 만들자는 목표를 세웠다. 고피자는 공장에서 초벌한 도우를 매장에 보내면 이를 자동 화덕에 넣어 빨리 굽는다. 도우와 굽는 방식을 혁신한 것.
임 대표는 본래 ‘부릉’ 운영사인 매쉬코리아에서 근무를 했고 푸드트럭에서 피자판매를 2016년 3월부터 2년간 부업으로 했다. 화덕과 도우 다음 혁신은 인공지능(AI). 모든 토핑이 제자리에 순서대로 충분히 들어갔는지 확인하는 AI 스마트 토핑테이블 기술을 연구 중이라 한다. 피자 사진 10만장 찍어서 AI에 딥러닝시켰으며 미국 특허를 준비하고 있다. 매장은 100개 가량.
외식업은 AI나 클라우드 가장 마지막에 도입한 사업으로 변화 속도가 가장 느려. 가맹점 문의가 한 달에 70건씩 들어오나 대부분 거절하고 있다고 한다. 손익분기점은 올해 하반기 즈음 도달할 걸로 예상
고피자 일반 소비자 체류 시간은 20분 내외이고 피자는 ‘느린 음식’이라는 개념을 바꾸는 게 향후 목표. 해외 포함해 직영점 20개, 가맹점 80개를 보유하고 있어. 고피자에서 피자 제조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5분 정도로 일반 피자 대비 50% 이상 시간을 줄여.
1세대 벤처 창업가이자 호스트웨이(1998), 어피니티 미디어(2006, 인도), 베스핀글로벌(2015) 스파크랩 이한주 창업자가 재계 어른 대열에 있는 대한상의 부회장 보직을 맡는다고 지난 2월 확인됐다. 이 대표는 1972년생 쉰 살. 대한상의 부회장 가운데 스타트업 대표로 카카오 김범수 의장 66년생, 엔에이치엔 김택진 의장 67년생, 장병규 크레프톤 의장 73년생이 있어.
여성 고객 확보가 필요했던 무신사는 지난달 5월 17일 29CM를 인수. 신세계가 W컨셉을, 카카오가 지그재그를 인수한 상황에서 치열해지는 규모의 경제, 플랫폼 경쟁에서 지지않겠다는 의지를 표현